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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2

고의사구 굴욕을 결승 홈런으로 되갚아준 '타격7관왕' 이대호 고의사구 굴욕까지 당한 이대호가 페난트레이스 타격 7관왕의 위엄을 뽐내며 준플레이오프 2차전 승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이대호는 두산과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10회초 두산 마무리 정재훈을 상대로 통렬한 결승 쓰리런 홈런을 터뜨리며 연장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당초 예상과 달리 잠실 원정에서 기분좋은 2연승을 거둔 롯데는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사직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만 두산은 벼랑 끝에 몰리게 됐습니다. 이용찬이 엔트리에서 빠지면서 그나마 믿고 내보낼만한 투수도 많지 않은데다 이틀 연속 박빙의 게임이 계속되어 불펜진의 소모가 심한 상황입니다. 두산으로선 엎친 데 덮친 격입니다. 지금 분위기라면 롯데가 사직에서 싱거운 승리를 거둘 가능성도 높아 보입니다. 1번부터 9번타자까지 쉬어갈 틈을.. 2010. 10. 1.
신데렐라 전준우의 스타 탄생을 알린 준PO 1차전 예상 밖으로 롯데가 준PO 1차전 승리를 거머 쥐었습니다. 당초 히메네스와 송승준의 선발 대결에서는 히메네스가 우위에 있을 거라고 생각했었고, 송승준은 컨디션도 완벽한 상태가 아니었기 때문에 두산이 좀더 유리하다고 보여졌습니다만 결국 승부는 경기 막판에 극적으로 갈렸네요. 볼의 구위만으로 봤을 때는 히메네스가 송승준보다는 나아 보였습니다. 히메네스는 1회초 롯데 공격을 간단하게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가볍게 출발한 반면 송승준은 선두타자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힘겨운 게임이 될 것을 예고했습니다. 결국 두 선발투수 싸움은 무승부로 끝났지만 어려운 상황에서도 6회까지 마운드에서 버텨준 송승준의 역투가 롯데 승리의 원동력이 되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두산은 김현수와 김동주 대신에 최준석 4번카드를 들고 나왔지만 .. 2010. 9.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