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마노 커브의 위력1 삼성 vs SK KS 3차전 - 홈런 2방으로 방패를 뚫다 오늘 3차전을 SK가 잡음으로써 한국시리즈는 승부는 좀더 흥미진진해 지게 됐습니다. 당초 팀 분위기나 마운드의 높이를 봤을 때는 삼성의 우세가 점쳐졌던 것이 사실입니다. SK 선발로 예고된 송은범은 정규시즌 삼성전에 유독 강한 면을 보이긴 했지만 포스트시즌 연투로 체력적인 부담이 클 뿐만 아니라 팔꿈치 부상으로 많은 이닝을 소화하기도 힘든 약점을 갖고 있었습니다. 경기 초반 송은범의 공은 그다지 좋아 보이지 않았습니다. 제구가 마음 먹은대로 되지 않아 투구수는 늘어났고, 삼성 타선은 송은범을 잘 공략해 나가며 선취득점 기회를 엿보게 됩니다. 거의 매회 주자를 내보냈고 특히, 3회와 4회에는 연이어 절호의 선취득점 기회를 만들기도 했지만 병살타가 나오거나 번트 작전이 실패하는 등 정규리그 우승팀 답지 않은.. 2011. 10.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