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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진출3

마음떠난 김동주 더이상 붙잡지 말자 김동주의 일본행을 두고 말들이 엇갈리고 있다. 오릭스와 지바 롯데 등 일본의 몇개 구단이 김동주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기사가 그 시작이었다. 일본 롯데행이 거의 확정적인가 싶더니 그마저도 유동적인 것으로 보인다. 13일 일본 언론에서는 지바 롯데가 김동주 영입에 성공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몸값은 3,000만엔 정도 수준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기사가 나오자 국내 언론과 야구팬들이 당장 발끈했다. 국가대표팀 4번타자의 자존심을 버리고 헐값에 기어코 일본으로 떠나겠다는 김동주를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3,000만엔의 연봉은 그가 두산에서 받았던 연봉(7억원, 옵션 2억원)에 훨씬 못미치는 수준이다. 과거 일본진출에 성공했던 이종범, 이승엽, 이병규가 모두 국내보다 높은 수준의 계약을 맺었던 것.. 2008. 12. 14.
애증의 대상 임창용을 떠나보내며.. 풍운아 임창용이 한국무대를 떠나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고 한다. 행선지는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즈. 새로운 유니폼이 그에게 잘 어울려 보인다. 동기생 이승엽이 확실히 터를 잡은 일본무대에 그는 '08년 시즌 신인으로 선을 보이게 될 것이다. 팬들의 기대와 우려속에 새로운 도전을 택한 그는 다시 부활할 것인가? 그의 뱀직구는 일본타자들을 두려움에 떨게 할만큼 그 위력을 되찾을 수 있을까? 삼성팬인 나에게 그는 애증의 대상일 수 밖에 없었다. 1999년 어느 겨울날. 영호남의 야구팬들이 경천동지할 사건이 일어났다. 삼성의 간판타자 양준혁과 해태의 철벽마무리 임창용의 트레이드가 성사된 것. 그것도 1:1 맞트레이드가 아니었다. 충격을 받은 양준혁은 트레이드 거부를 선언했지만, 우여곡절끝에 삼성과 해태의 결.. 2007. 12. 8.
FA 프리뷰 - 김동주, 박수칠 때 떠나라? 하루가 다르게 날씨가 쌀쌀해지고 있다. 프로야구도 끝나고 이제 겨울날 난롯가에서 군밤까먹으며 FA 얘기나 하며 내년 시즌을 기다려야 한다. 때마침 기다렸다는 듯 FA시장도 문을 열었다. 아직 정식개장은 아니지만 상품전단지는 이미 돌린 상태다. FA 빅쓰리, 김동주-이호준-조인성 맞어? 언론에서는 김동주, 이호준, 조인성을 올 FA시장의 빅쓰리라고 얘기하고 있다.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거포 김동주야 이론의 여지가 있을 수 없고, 한국시리즈 우승 프리미엄까지 얻은 이호준도 어느 정도 자격은 갖춘 듯 보이지만 조인성이 빅쓰리에 끼일만한 지는 잘 모르겠다. 차라리 SK의 조웅천이나 한화의 정민철이 조인성보다는 더 입맛 당기는 상품이 아닐까 하는 게 내 생각이다. 물론 조인성이 여전히 최고의 어깨를 보유하고 있.. 2007. 1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