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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근3

'베테랑' 진갑용 6타점, 삼성 매직넘버 '1' '베테랑' 진갑용의 진가가 드러나는 한판이었다. 삼성 라이온즈 진갑용이 9월의 마지막날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넥센과의 시즌 최종전에서 자신의 한경기 최다 타점 신기록인 6타점을 쓸어 담으며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넥센에 9-5 승리를 거둔 삼성은 75승 2무 50패를 기록하며 한국시리즈 직행을 위한 매직넘버를 1로 줄였다. 고든(삼성)과 이보근(넥센)의 선발 대결로 막이 오른 이날 경기는 초반부터 타격전 양상으로 전개됐다. 시즌 넥센전 3승을 거뒀지만 평균자책점이 4.00으로 투구 내용이 좋지 못했던 고든은 초반부터 터진 타선의 득점 지원에도 불구하고 3회를 넘기지 못하고 조기 강판 당했다. 2⅓이닝 6피안타 5실점으로 무너지며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선취점은 1회 삼.. 2012. 10. 1.
삼성 vs 넥센 15차전 리뷰 - 젊은 사자의 힘으로 다시 연승 행진에 나서다 삼성이 경기 막판 짜릿한 역전 승리를 일궈내며 다시 연승 행진에 나섰다. 오늘 경기는 양팀의 승패도 물론 중요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삼성 선발 차우찬의 투구 내용에 더 관심이 많이 갔던 게 사실이다. 최근 세 경기에서 그야말로 괄목상대할 만한 성장을 보여주고 잇는 차우찬의 피칭이 과연 일시적인 것인지, 아니면 실력 자체가 업그레이드가 된 것인지 가늠해 볼 수 있는 자리였기 때문이다. 아직도 여전히 섣부른 판단이 될 수도 있겠지만 오늘 경기에서도 무려 7과 2/3을 6안타 1실점으로 막아내는 데 성공했다. 상대가 하위권인 넥센이라고는 해도 실점이 적다는 것에 더해 투구이닝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도 고무적인 부분이다. 일시적인 것이라 보기에는 어느 정도 궤도에 들어서 안정감이 든다. 투구하는 모습에에서 자신감이 .. 2010. 7. 11.
히어로즈, 포기하기엔 아직 이르다 롯데와 삼성, 영남 라이벌간 혈투의 전리품처럼 여겨졌던 '4강' 마지막 티켓 한장의 주인공을 점치기가 더욱 어려워졌다. 4위권과 거리를 두고 있던 히어로즈가 막판 힘을 내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상 4위싸움에 미련을 버리고 다음 시즌 준비에 들어갈 것처럼 보였던 히어로즈가 내심 욕심을 낼만한 상황으로 프로야구판이 묘하게 바뀌고 있다. 시즌 첫 한달을 5위(10승 12패)로 출발했던 히어로즈는 5월초 7위로 떨어진 이후 5, 6위 자리를 오가며 좀처럼 상위권 도약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 에이스 장원삼(4승 8패 ERA 5.54)은 스토브리그 기간중에 겪은 트레이드 파동 후유증 탓인지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마일영(5승 7패 ERA 6.60)의 공도 예전의 구위를 잃었다. 그나마 이현승이 12승 6패(ERA .. 2009. 8.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