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위즈덤하우스2

기대를 현실로 바꾸는 혼자 있는 시간의 힘 같은 작가의 책이란 사실을 알고서 깜짝 놀랐다. 지난해 초 일본 메이지대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사이토 다카시가 쓴 란 독특한 제목의 책을 읽었던 기억과 비교하자면 이란 책은 생뚱맞게 느껴질 정도다. 물론, 혼자 있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 잡담을 잘 하지 말라는 법은 없는 것이 겠지만 잡담과 고독이 잘 어울리는 조합은 아니란 것만은 확실해 보인다. 교육학과 커뮤니케이션론을 전공한 사람이었기에 저술에 있어 이렇게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여줄 수 있지 않나 추측해 본다. 이 책은 다분히 저자의 개인적 경험에서 우러난 것들을 독자들에게 전달해 주려 한다. 란 책을 통해 커뮤니케이션의 진면목을 보여 준 그였지만, 화술 좋고 사교성 좋을 것 같은 그에게도 암흑의 세월이 있었다는 것은 다소 뜻밖이다. 대입에 실패했던 열.. 2015. 8. 31.
30초만에 어색함이 사라지는 잡담이 능력이다 누구나 이런 경험 한두번 해 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거다. 그다지 친하지 않은 사람을 엘리베이터에서 만나 가벼운 인사로 대화를 시작했지만 곧 어색한 침묵에 휩싸이고 만다거나, 초면인 사람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야 할 때 얘깃거리가 마땅찮아 대화를 원만하게 이어나가기 어려운 경우 말이다. 보통의 사람들이라면 이런 상황에서 당황하거나 난처한 기분을 느끼게 마련이다. 당장 무슨 말을 이어나가야 하지만 적당한 화제를 찾아내기가 쉽지만은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이제 일상에서 자주 겪게 되는 이런 곤란한 상황에 대비해 미리 준비를 할 필요를 느끼게 된다. 여기에 특화된 특별한 재주를 가진 사람들은 대학 강단에서 이를 가르치기도 한다. 현재 일본 메이지대학 문학부 교수로 재직중인 사이토 다카시가 지은 라.. 2014. 3.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