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엔씨2

야구장에서 흉기로 변한 야구공과 배트 요즘 프로 야구판에서 벤치 클리어링이 연일 화제다. 지난 23일 수원구장에서는 한화-KT전이 끝난 뒤 벤치 클리어링이 벌어졌고 이 때 KT 덕아웃에서 마운드 쪽으로 방망이가 날아 들더니, 어제 두산과 NC의 마산 경기에서는 양팀의 벤치 클리어링이 벌어진 도중에 두산 선수 중 누군가가 NC 선발 투수 해커를 향해 공을 던지는 볼썽 사나운 일이 불거졌다. 벤치 클리어링은 경기를 하다 보면 일어날 수도 있다. 야구팬들은 물론 일반인들도 이 정도는 이해할 수 있다. 문제는 야구장에서 배트와 공이 통상적인 야구경기에 사용되는 용도가 아닌 다른 목적으로 쓰였다는 데 그 심각성이 있다. 공과 배트가 누군가를 향했을 때 '흉기'로 돌변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더 있다. 어제 경기에서 그 사태가 발생한 직후 심판.. 2015. 5. 28.
일요일 경기 전패, 달갑지 않은 징크스가 계속됐다 - 삼성 vs NC 6차전 리뷰 삼성이 달갑지 않은 징크스에 시달리게 됐다. 이날 경기 전까지 일요일 경기에서 5전 전패를 당했던 삼성이었다. 채태인과 박한이의 복귀로 타선에 한층 힘을 싣게 된 삼성이었지만, 이번에도 삼성의 일요일은 무기력했다. 삼성은 NC 박명환에게 5년만의 승리를 안겨주며 일요일 경기 패배는 연속 6경기로 늘어났다. 타선이 문제였다. 몸 상태가 좋지 못한 나바로와 박석민이 선발 라인업에서 빠지자 삼성의 공격력은 더욱 약화됐다. 이날 경기에서 삼성 타선이 NC 투수들을 상대로 뽑아낸 안타는 겨우 3개에 불과했다. 채태인, 최형우, 김상수가 하나씩 안타를 신고했을 뿐, 나머지 선수들은 연신 범타로 물러났다. 단 하나의 사사구도 얻어내지 못했다. 8회까지 단 한번도 선두 타자가 출루하지 못할 정도로 타선이 침묵했다. 0.. 2015. 5.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