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심수창3

삼성 vs 넥센 13차전 - 연패 탈출에 실패한 심수창, 그러나 희망을 보았다 삼성이 손쉬운 승리를 챙길 수 있을 것 같았던 초반 분위기는 추가점을 얻는데 실패하면서 결국은 팽팽한 승부로 전개됐다. 삼성은 17연패 중인 넥센 선발투수 심수창을 2회말 집중 공략하며 3점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지만 2사 만루 챤스에서 최형우가 범타로 물러나 넥센의 기를 완전히 꺾지는 못했다. 톱타자로 나선 김상수 역시 성급한 공격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1사 1, 3루 상황에서 진갑용의 타구를 넥센 3루수 김민우가 제대로 잡아내지 못한 것이 대량 실점의 빌미가 됐다. 쉬운 타구는 아니었지만 결코 못잡을 타구도 아니었다. 왠만한 3루수라면 병살타로 연결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였는데 이 아쉬운 수비 하나가 심수창의 어깨를 무겁게 한 꼴이 됐다. 또 이대로 무너지나 싶었는데 넥센맨 심수창은 예전처럼 흔들리지.. 2011. 8. 3.
삼성 vs LG 8차전 리뷰 - 크루세타, 8연승 LG도 두렵지 않았다 삼성이 LG의 9연승을 저지하고 사흘만에 승수 추가에 성공했다. 오늘도 역시 섭씨 30도가 넘는 대구구장에서의 낮 2시 경기는 선수나 관중에게나 고역이었다. 방송사의 중계방송에 따른 경기시간 변경은 재고되어야 한다. 어쨌든 프로야구는 그라운드에서 뛰고 달려야 하는 선수들, 입장료 내고 관중석에 들어온 팬들이 우선이 되어야 함이 마땅하다. 대구의 무더위야 워낙 유명한 곳 아닌가. 심수창, 크루세타의 선발대결은 예상대로 크루세타의 우위로 끝났다. 도통 종잡을 수 없는 널뛰기 피칭을 계속하고 있는 크루세타지만 LG전에서만은 달랐다. 지난 4월 23일 LG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신고하더니, 자신의 시즌 두번째 승리도 LG전에서 기록하게 됐다. 역시 6이닝을 던져 안타 3개와 볼넷 2개를 허용했지.. 2009. 5. 10.
삼성 vs LG 5차전 리뷰 - 삼성의 집중력이 승부를 갈랐다 LG로선 쉽게 갈 수도 있었던 경기였다. 그러나 추가 득점에 실패한 LG는 6회초 삼성의 집중포화에 백기를 들고 말았다. 최종 스코어는 4:1 삼성의 승리였지만 역시 승패를 결정한 것은 단 1점이었다. 결과론이긴 하겠지만 LG가 1회말 공격에서 한점만 더 뽑았더라면 오늘 경기는 어쩌면 일방적인 LG의 흐름으로 끌고 갔을 수도 있을 것이다. LG는 초반부터 삼성 선발 크루세타를 두들겼다. 1회말 공격에서 내야안타로 출루한 이대형이 도루와 3번 안치용의 적시타로 가볍게 선취득점에 성공하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널뛰기 피칭을 이어오던 크루세타는 오늘도 초반에 흔들렸다. 투수 폭투로 안치용이 3루까지 진출하며 LG는 절호의 추가득점 기회를 맞는다. 거포 페타지니에게 외야플라이 한방을 기대하는 것이 무리한 요구는 .. 2009. 4.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