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명철 연타석 홈런2

삼성 vs 히어로즈 14차전 리뷰 - 유혹의 명철신 부활하다 삼성이 히어로즈와의 시즌 14처전을 짜릿한 역전승으로 이끌어내며 전반기를 기분좋게 마무리했다. 특히 오늘 경기는 선발 윤성환의 호투 덕분에 3:1로 여유롭게 앞서다 게임 말미에 뒤집혔던 경기에서 재역전을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로서 삼성은 시즌 20번째 역전승을 기록하며 확연히 달라진 뒷심을 자랑하고 있다. 이날 경기의 히어로는 신명철었다. 신명철은 팀이 3:5로 뒤져 패색이 짙던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선두타자로 나와 신철인을 상대로 솔로홈런을 뽑아냈다. 이후 이영욱의 적시타로 기어이 5:5 동점을 이끌어낸 삼성은 10회초 또한번 신명철의 극적인 결승 투런홈런이 터지며 길었던 연장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한달 건너 타격이 폭발하고 있는 신명철의 7월 성적은 역시 화려하다. 시즌 초반 2할대.. 2009. 7. 23.
삼성 vs 한화 4차전 리뷰 - 한여름밤의 꿈처럼 달콤했던 신명철의 유혹 팽팽하던 양팀의 승부는 어이없는 실책에서 명암이 갈렸다. 삼성과 한화의 시즌 4차전은 윤성환과 김혁민의 선발 싸움에서 삼성의 우위가 점쳐졌던 게임이었다. 초반은 예상대로 흘러갔다. 윤성환은 6회까지 무려 10개의 탈삼진을 빼앗으며 3:2 리드 상황에서 필승 계투조 정현욱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6회말 이여상에게 뜬금포를 얻어맞은 것이 옥의 티였지만 그 순간까지만 하더라도 윤성환의 시즌 4승이 그토록 험난할지는 예상하지 못했다. 양팀 모두 중간계투진에서 불을 질렀다. 정현욱은 3:2의 1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을 허용하더니, 한화 양훈은 의기소침해진 삼성 타선에 8회초 대역전극의 빌미를 제공하고 말았다. 물론 양훈 혼자만의 잘못은 아니다. 수비 좋기로 소문난 백전노장 김민재가 어이없는 실책으로 동점을.. 2009.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