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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3

봄을 찾아 떠나는 2박3일 남도 여행 행선지 언제가 될 지는 모르지만 남도 여행을 생각중입니다. 이왕이면 봄이 한창인 때가 좋겠지만 어느 날이 될 지 기약하긴 어렵네요. 언제라도 시간이 난다면 바로 달려갈 생각입니다. 일단은 2박 3일 일정으로 잡았습니다. 강원도, 충청도...여러 곳을 궁리해 보았는데 그래도 봄이 가장 일찍 오는 전라남도 쪽이 좋을 거 같습니다. 혹시 운이 좋으면 매화나 동백꽃을 만날 수도? 첫 행선지는 해남 미황사가 되겠습니다. 대구서 거리가 무려 330km네요. 예상 소요시간은 5시간 10여분. 아무리 빨리 간다고 해도 네시간 이상은 족히 걸릴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가 좁다고 해도 그렇게 생각할 수도 없습니다. 하긴 해남은 우리나라 육지의 땅끝이니 당연한 일일 수도 있겠네요. 가령 강원도 고성에서 이곳을 가려면 얼마나 걸릴 지.. 2011. 2. 21.
전통이 있는 역사의 마을, 순천 낙안읍성 민속마을 생각해보니 전남 순천도 매력적인 도시인 것 같다. 예전에 순천가서 인물자랑 하지 말라는 얘기도 있었는데. 대구에서 가기에는 교통이 불편한 것이 아쉽다. 거리만 가까워도 지금보단 자주 순천을 찾았을거라는 생각이 든다. 이전 포스팅에서도 소개한 적이 있는 선암사, 순천만 자연생태공원도 더할나위 없이 좋은 출사지이지만 낙안읍성 민속마을이나 송광사, 사랑과 야망 드라마 촬영지 등도 빼놓지 말아야 할 곳이다. 낙안읍성은 전남 순천시 낙안면 동내리, 남내리, 서내리 일대에 걸쳐 있는 조선시대 성곽 유적이다. 읍성 성곽을 따라 성곽 안에는 조선시대의 생활상을 볼 수 있는 많은 기와집, 초가집이 잘 정돈되어 있다. 기록에 따르면 고려 후기 빈번한 왜구의 침범에 대비하기 위해 1397년에 절제사 김빈길이 흙으로 성을 축.. 2009. 2. 22.
선암사 승선교를 거닐다 승선교를 통해 본 강선루의 모습. 선암사를 대표하는 한장의 사진이라고 할 수 있다. 너무나 유명한 이 한장의 사진을 보고 난 무작정 나홀로 여행의 행선지를 전남 순천으로 정했다. 대구에서 순천까지 결코 가깝지 않은 거리에다 초행길. 여건은 좋지 않았지만 그래서였는지 첫경험의 설레임은 더 컸던 거 같다. 계곡 아래에서 승선교를 배경으로 수십여장의 사진을 찍었지만 예전에 봤던 그 선명한 인상의 사진과 같은 작품은 얻을 수 없었다. 그저 내공 부족이겠거니 자포자기 하기엔 달려온 길이 멀었고, 걸어온 시간이 길었다. 아쉽지만 다음번 여행은 인근의 송광사와 함께 좀더 여유롭게 다녀와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선암사는 전남 순천시 승주읍의 조계산 동쪽에 위치해 있는 사찰이다. 신라 진흥왕 3년(542)에 아도 화상이.. 2009. 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