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인 3타점 3루타1 집념으로 일궈낸 시즌 '17승', 장원삼은 포기를 모르는 사나이! 장원삼(삼성)이 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활짝 웃었다. 팀의 7연승을 이끌며 자신의 시즌 최다 승리기록인 17승 고지에 올라 이번 시즌의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로서 장원삼은 지난 1987년 김시진(23승 6패) 이후 삼성 선수로는 25년만에 단독으로 다승왕에 오르는 영예의 주인공이 됐다. 4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SK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삼성은 선발 투수 장원삼의 8이닝 2실점 역투와 8회말 2사후 극적으로 터진 손주인의 싹쓸이 3타점 3루타에 힘입어 4-2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SK와의 시즌 상대 전적에서 9승 10패로 균형을 맞추며 포스트시즌 대결에서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됐다. 주축 타자들이 대거 빠진 탓에 경기는 초반부터 양팀 선발 부시(SK)와 장원삼(삼성) 간의 팽팽한 .. 2012. 10.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