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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젊은피 3인방2

2008년 신데렐라 3인방 무럭무럭 자라고 있나 - 박석민 지난 2008년 시즌 혜성같이 나타나 삼성의 중심 타선을 꿰찼던 삼성의 젊은 피 3인방이 있었다. 타고난 끼를 야구장에서 맘껏 발산하는 박석민, 빅리그에 도전했다 투수에서 타자로 전향한 채태인, 친정팀 삼성에서 방출됐다 재영입된 질곡의 인생역정을 걷고 있는 최형우가 바로 그들이었다. 투수력 중심의 지키는 야구를 신봉하는 선동열감독은 오승환으로 대표되는 막강 불펜을 구축하는 데는 성공했으나, 불행히도 과거 삼성의 트레이드 마크와도 같았던 활화산같은 공격력을 계승, 발전시킬 만한 안목과 능력은 부족했다. 팬들은 타자가 출루하면 번트작전으로 겨우 1점 짜내고 그걸 지키기 위한 '짠물야구'에 익숙해지도록 강요받았다. 온전히 선동열감독의 책임만으로 치부할 일은 아니었다. 현대에서 거액을 들여 우승 청부사로 영입했.. 2010. 8. 14.
2008년의 신데렐라 3인방은 어디로 갔을까 2008년 정규시즌 막바지의 어느 날이었다. 선동열감독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올해(2008년) 가장 성장한 선수를 꼽으라면 박석민, 최형우, 채태인"이라며 이들 세 선수가 팀의 주축선수가 됐고,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점친 적이 있었다. 현재에 만족하면 그만한 선수밖에 못된다는 뼈있는 충고도 빼놓지 않았다. 선동열감독의 칭찬은 결코 과장된 것이 아니었다. 2008년 시즌 개막을 앞두고 야구 전문가들은 비로소 삼성의 타격이 과거의 명성에 걸맞는 위용을 되찾을 것이라는 예상을 아끼지 않았다. 그도 그럴 것이 심정수가 복귀했고, 최고의 용병으로 기대되던 검증된 크루즈가 클린업에 가세했다. 여기에 방망이를 거꾸로 잡아도 3할을 친다는 양준혁도 건재했다. 양준혁은 2007년 시즌 타율 .337에 22홈런.. 2009. 5.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