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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라이온즈316

[삼성 vs 롯데 1차전] 삼성, 김헌곤과 김지찬의 홈런 앞세워 3연승 신바람 삼성이 8연패 후 3연승의 신바람을 내고 있습니다. 일등 공신 중 한 명으로 김헌곤을 꼽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최근 몇 년의 시즌 동안 부상에 시달리며 부진의 세월을 보냈던 김헌곤은 6일 광주 KIA전에서 느닷없이 대타로 출전해 결승타를 터뜨리는 신기한 장면을 연출하며 존재감을 맘껏 뽐내더니 7일 경기에서는 선발출전해 8회초 4-3으로 아슬아슬한 리드를 이어가던 8회초 1사 상황에서 KIA 장현식에게 좌월 솔로홈런을 빼앗으며 승부에 사실상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김헌곤의 상승세는 장소를 가리지 않고 계속되고 있습니다. 9일 사직 롯데전에서도 김헌곤은 6회초 롯데 구승민에게서 투런 홈런을 기록하는 등 5타석 3타수 3안타 2볼넷 2타점으로 만점 활약을 펼쳤습니다. 시즌 타율은 무려 5할까지 끌어 올렸고, .. 2024. 4. 10.
박진만 감독, 더 늦기 전에 달라져야 한다 현재 삼성 라이온즈 전력을 상위권으로 평가하는 전문가들이 없으니 최근의 뚜렷한 하락세를 코칭스탭 잘못으로 돌리기도 어려운 면은 충분히 있습니다. 다만, 기존 전력에 더해 스토브리그 기간에 FA 계약과 드래프트 등으로 통해 쏠쏠한 전력 보강에 성공한데다 이제 감독 2년차에 접어 들었으면 지난해와는 달라진 면모를 보여줄 것이라는 팬들의 기대에 여전히 미치지 못하고 있는 박진만 감독의 운영에는 아쉬운 생각이 많이 듭니다. 아쉬움은 구단에서 새로 영입한 정민태 투수 코치, 이진영 타격 코치의 역할과 능력에 대한 의심으로 까지 확장됩니다. LG전 1-18 대패의 악몽에 이어, 오늘 경기에서도 선발 투수가 초반부터 투구수 조절에 실패하며 3회에 급격하게 무너지는 모습을 하염없이 바라보기만 하는 코칭스탭의 무능함에 .. 2024. 3. 30.
[삼성 vs SSG 1차전] 3연패 부진 빠진 삼성, 반전의 계기 만들어야 ‘첫끗발이 개끗발’이란 말이 있습니다. 썩 좋은 표현은 아니지만 2024년 시즌 프로야구 삼성의 초반 행보를 잘 표현할 수 있는 말도 없는 것 같습니다. 수원 개막 2연전에서 지난해 한국시리즈 준우승팀이자 올 시즌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되었던 KT 위즈에 역사적인 스윕승을 거두며 야심차게 출발했지만 잠실 원정에서 모든 것이 흐트러지고 말았습니다. 그만큼 지난해 우승팀 LG 트윈스의 전력이 탄탄했다고 볼 수도 있지만 개막전 승리가 삼성 라이온즈의 현재 전력을 과대포장하게 했던 면도 충분히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LG 트윈스와의 잠실 3연전에서 삼성은 1무 2패의 초라한 성적을 거뒀습니다. 첫 두 경기에서는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필승조가 한 점을 지켜내지 못한 탓에 아쉬움을 삼켜야 했고, 3연전 마지막.. 2024. 3. 30.
[삼성 vs LG 2차전] 4시간 12분의 혈투 끝 시즌 첫 무승부 챔피언의 벽은 높았다고 봐야 할까요. 지난해 한국시리즈 준우승팀 KT와의 수원 개막전을 기분좋은 2연승으로 이끌었던 삼성이 잠실 원정에서는 어려운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6일 경기에서 필승조 김재윤과 오승환이 경기 후반 각각 1실점하며 역전패를 허용했던 삼성이 이틀 연속 LG와의 불펜 싸움에서 약점을 노출하며 승리와 멀어졌습니다. 연장 12회까지 가는 혈투였기에 결코 물러설 수 없는 한판이었지만 LG라는 벽을 넘어서기엔 투타에서 삼성의 힘이 조금씩 모자랐습니다. 선발 원태인이 5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채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이번 경기에선 김태훈이 또 흔들리며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습니다. 임창민, 김재윤 등의 불펜진이 좀 더 견고해지려면 지난해 키움에서 이적한 김태훈이 힘을 보태줘야.. 2024. 3. 28.
[삼성 vs LG 1차전] 개막 2연승 삼성, 지난해 챔피언의 벽에 막혔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챔피언 LG를 잠실에서 만난 삼성이 역전패를 허용하며 개막 후 첫 패배를 기록했다. 6회 3득점하며 경기를 뒤집었던 삼성은 믿었던 필승조 김재윤과 오승환이 연달아 실점하며 끝내기 패배의 쓴맛을 보고 말았다. 16년만의 개막 3연승을 노렸던 삼성으로선 지난해 우승팀의 힘을 실감하며 숨을 한번 고르고 내일 경기 반격에 나서게 됐다. 비록 연승이 멈추긴 했지만 경기 내용 자체는 그리 나쁘지 않았다는 점이 위안거리다. 시즌 초반 우승권 전력으로 평가받고 있는 KT와 LG를 만났지만 전력상 전혀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 삼성을 만나는 팀들로서도 긴장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상대에게 만만하게 보이지 않는 것만으로도 시즌 초반 삼성의 행보는 만족스러운 수준이다. 중견수 김.. 2024. 3. 26.
[삼성 vs KT 2차전] 15년만의 개막전 스윕, 삼성 라이온즈가 달라졌다 프로야구 삼성이 KT와의 개막 2연전을 쓸어 담으며 지난 시즌과는 다른 면모를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 라이온즈는 24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레예스가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펼친데다 초반부터 타선이 폭발하며 여유있게 앞서 나갔습니다. 10점 차로 앞선 9회에 불펜진이 불안한 모습을 노출하며 대거 7실점하긴 했지만 결국 11-8, 석 점 차 승리를 거두며 기분좋게 잠실로 이동하게 됐습니다. 이종열 신임 단장 부임 이후 착실한 전력 보강과 응원가 저작권 문제 해결까지 다방면에 걸쳐 역량을 맘껏 선보이고 있습니다. 임창민, 김재윤의 특급 불펜 영입이 없었더라면 오늘 경기 9회와 같은 플레이들이 올 시즌 내내 무한반복되었을 것이고, 결국 팀 성적은 최하위권으로 쳐질 가능성이 매우 농후해.. 2024. 3. 24.
[삼성 vs KT 1차전] 김현준이 쏘아올린 기적의 개막경기 역전승 삼성 라이온즈가 2024년 프로야구 개막경기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습니다. 삼성은 23일 수원 구장에서 펼쳐진 KT 위즈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10회초 김현준의 역전 적시타와 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 막은 마무리 오승환의 역투에 힘입어 6-2 승리를 거두며 개막전 5연패의 악몽에서 벗어났습니다. 경기 중반까지는 팽팽한 한 점 차 승부가 이어졌습니다. 선발 쿠에바스와 코너 시볼드의 위력적인 투구가 양 팀 타선을 봉쇄했습니다. 삼성이 2회초 강민호의 선제 솔로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하며 앞서 나갔습니다. 쿠에바스의 높은 코스 빠른 공을 놓치지 않고 공략해 수원구장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큼지막한 홈런으로 팀에 귀중한 리드를 안겼습니다. KT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습니다. 3회초 천성호의 내.. 2024. 3. 23.
2024년 삼성 왕조 부활의 원년이 될 수 있을까 2024년 프로야구 개막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왕조 부활을 목표로 야심차게 나섰던 지난 시즌에서도 하위권을 맴돌며 팬들에게 실망을 안겼던 삼성 라이온즈로선 새로운 시즌에 대한 기대가 크다. 이종열 단장 부임과 더불어 팀 내부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기에 많은 삼성팬들이 꿈꾸었던 왕조 재건이 드디어 현실로 이어질 수 있을 지에 대한 관심이 크다. 시즌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관심있게 지켜볼 대목이 많다. 김재윤, 임창민의 영입에 따른 불펜 강화의 효과는 어느 정도일지, 극심한 부진을 펼쳤던 오재일은 중심타자로서의 존재감을 되찾을 수 있을지, 새롭게 판을 짜야 했던 외국인 트리오의 투타에 걸친 활약은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을지, 김지찬와 외야 이동에 따른 포지션 정리와 전력 극대화는 어떤 식으로 이루어질 수 .. 2024. 3. 21.
오승환, 2024년 삼성 라이온즈 마무리 투수 낙점 2024년 새 시즌에도 삼성 라이온즈의 9회는 오승환이 맡게 될 전망입니다. 다수의 매체에 따르면 지난 17일 삼성 박진만 감독은 취재진 앞에서 “마무리는 오승환에게 맡기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스토브리그 기간 동안 김재윤, 임창민 등 특급 불펜을 연이어 영입하며 전력 보강에 나섰던 삼성의 행복한 고민은 결국 ‘구관이 명관’으로 결정된 모양새입니다. 박진만 감독의 전언에 따르면 “7회는 임창민, 8회는 김재윤”으로 이어지는 막강 불펜진을 구성하겠다는 구상으로 보입니다. 20110년대 이른바 삼성 왕조 시절 권혁, 권오준, 정현욱, 안지만, 오승환으로 이어지는 전설의 ‘JOKKA 라인’에 비견되는 역대급 마무리 라인을 구축하며 새 시즌 삼성의 클로저 역할을 누가 맡게 될 것인가에 팬들의 관심이 쏠렸었.. 2024. 3. 18.
이승민, NC전 무실점 피칭으로 시범경기 2승 삼성이 구자욱의 투런 홈런과 투수진의 깔끔한 계투를 앞세워 NC에 3-2 한 점 차 승리를 거두며 시범경기 2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전날 롯데와의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두며 연패에서 벗어났던 삼성은 연이틀 승전보를 전하며 달라진 면모를 자랑했다. 시즌 개막을 얼마 앞두지 않은 시점에서 경기력이 서서히 올라오고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시즌에 대한 희망을 품기에 충분해 보인다. 삼성 라이온즈는 1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시범경기 첫 경기에서 선발 이승민의 3이닝 무실점 호투와 불펜진의 효과적인 계투 작전으로 승리를 지켜냈다. 한화 이글스와의 시범경기에서도 깜짝 선발로 무실점 호투를 펼쳤던 이승민이 또 한번의 완벽투로 시범경기 2승째를 따내며 박진만 감독과 정민태 투수코치에게 환한.. 2024. 3. 16.
박진만 감독의 입꼬리가 올라가게 한 시범경기 첫 승 삼성 라이온즈가 1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시범경기 2차전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삼성 타선은 9회 한 이닝에만 3개의 홈런이 폭죽처럼 대전구장을 수놓는 등 13안타 4사사구를 얻어내며 모처럼 활발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선발 이승민에 이어 7명의 투수가 한화 타선을 3피안타 3사사구로 틀어 막아내며 팀의 6-1 승리를 지켜냈다. 마운드에선 선발로 나선 이승민의 활약이 특히 눈에 띄었다. 이승민은 3과 1/3이닝을 단 1안타만 내주며 소중한 팀의 시범경기 첫 승을 이끌었다. 선발투수의 마지막 퍼즐인 제5선발투수의 주인공 낙점을 앞두고 고민이 많은 박진만 감독으로선 새로운 선택지가 주어졌다는 데 희망을 품을 수 있게 됐다. 이승민은 볼 스피드는 빠르지 않았지만 안정적인 제.. 2024. 3. 10.
제5선발 후보 이호성 부진 속 또다시 미뤄진 첫 승 소식 1승이 이리도 어려운 것일까요. 삼성라이온즈가 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이글스와의 2024년 프로야구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2-6으로 패했습니다.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도 승리를 맛보지 못했던 삼성은 이날 경기에서도 첫 승 사냥에 실패하며 내일 한화전에서 설욕을 노리게 됐습니다. 삼성은 올 시즌 제5선발 후보에 강력한 도전장을 던진 우완 이호성을 선발로 내세웠습니다. 좌완 이승현과 더불어 5선발 경쟁에서 한 걸음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았던 이호성이지만 결과는 썩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이호성은 강민호의 선제 2타점 2루타로 팀이 기분좋게 2-0 리드를 잡은 1회말 수비부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리드오프 정은원을 삼진으로 잡으며 기분좋게 출발했지만 외국인 타자 페라자의 .. 2024. 3.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