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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vs 한화 5차전 리뷰2

삼성 vs 한화 5차전 - 베테랑의 힘을 보여준 진갑용 삼성이 하루만에 5할 승률에 복귀했다. 오늘 경기도 막판까지 3:4로 뒤지며 패색이 짙어져 가고 있는 상황이었다. 위기에서 팀을 구한 것은 주장 진갑용이었다. 진갑용은 8회 1사 1루 상황에서 대타로 출장해 류현진의 다섯번째 공을 통타해 대전구장 좌측 펜스를 살짝 넘기는 2점짜리 역전포를 날리며 오늘 경기의 영웅으로 떠올랐다. 삼성으로선 중요한 한판이었다. 어제 경기 어이없는 수비 실책으로 승리를 헌납한 삼성은 팀 분위기도 많이 가라앉아 있었다. 연일 계속되는 선수들의 실책과 주루 플레이 미스는 타격 부진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던 코칭스태프의 어깨를 짓누르고 있었다. 역대 최강으로 평가받는 투수진의 호투도 빛이 바래고 있다. 그래서 오늘 경기는 반드시 잡아야 했다. 에이스 차우찬도 선발 등판했지만 승리를 .. 2011. 5. 14.
삼성 vs 한화 5차전 리뷰 - 정현욱이 수상하다 삼성이 한화와의 대전 원정 3연전을 싹쓸이했다. 삼성은 7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시즌 5차전에서 선발 안지만의 호투(5.2이닝 2실점)와 테이블세터 신명철, 강봉규의 3타점 합작타에 힘입어 6:5로 승리하며 시즌 15승 고지에 올랐다. 하위타선으로 내려간 신인 김상수도 모처럼 3안타를 터뜨리며 타격감을 끌어 올렸다. 삼성은 초반 4득점하며 손쉽게 경기를 풀어 나갔다. 1회초 강봉규의 안타와 박한이의 볼넷으로 맞은 2사 1,2루 챤스에서 진갑용의 적시 안타로 선취득점에 성공한 삼성은 2회에서도 신명철과 강봉규의 적시타로 3점을 추가하며 초반 4:0으로 여유있게 앞서나갔다. 한화도 4회 김태완의 적시타와 6회 삼성 정현욱의 폭투에 힘입어 2점을 따라붙긴 했지만 9회까지 삼성의 불펜진에 눌리며 이렇다할.. 2009. 5.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