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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vs 롯데 5차전 리뷰2

삼성 vs 롯데 5차전 리뷰 - 더위 먹은 삼성, 3연패 늪에 빠지다 30도를 훌쩍 넘긴 대구의 무더위에 헤맨 것은 원정팀 롯데가 아니라 홈팀 삼성이었습니다. 이재곤이라는 다소 생소한 투수가 선발로 나선 롯데 보다는 이우선이 우위에 있을 거라는 믿음은 초반에 여지없이 깨졌습니다. 사직중과 경남고를 거쳐 '07년 롯데에 지명된 이재곤은 지난해까지는 1군 기록이 전무한 무명선수였습니다. 지난 5월 29일 SK와의 경기에 첫 선발등판해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잠수함 투수의 기대주로 떠오르기도 했지만 인지도는 그다지 높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오늘 경기 전까지 4경기에 등판해 13과 2/3이닝을 투구해 2.63의 평균자책을 기록중이었는데 언더핸드인 이재곤에 대비한 선동열감독의 깜짝 타순(1번부터 6번까지 모두 좌타자를 배치)과 상대해 7피안타 3실점으로 5이닝을 꿋꿋하게 버.. 2010. 6. 4.
삼성 vs 롯데 5차전 리뷰 - 삼성 타선의 집중력이 승부를 갈랐다 삼성이 모처럼 폭발한 타선의 집중력 덕분에 이틀 연속 롯데에 승리를 거뒀다. 위기의 5월, 그 힘든 고비에서 일단은 한숨 돌릴 수 있게 됐다. 전날 신명철의 9회말 끝내기 홈런으로 4연패에서 벗어났던 삼성은 롯데와의 시즌 5차전에서도 2:3으로 뒤지던 6회말에만 6득점하며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시즌 초반 선발 3연승의 신바람을 내다 4월 24일 KIA전 6.1이닝 5실점(5자책)을 시작으로 이후 5번의 선발 등판에서 단 1승도 추가하지 못하고 있는 윤성환은 오늘도 여전히 부진했다. 제구력 불안의 약점을 극복하지 못한 채 4.2이닝동안 3안타 3볼넷을 허용하며 3실점했다. 지난 5월 12일 롯데전 5이닝 5실점에 이어 올시즌 롯데전에 유독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선발 3연승을 내달릴 때만 해도 2점.. 2009. 5.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