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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vs 넥센 4차전 리뷰2

2위자리 오른 넥센, 김병현이라는 날개를 달다 - 삼성 vs 넥센 4차전 리뷰 메이저리그를 풍미했던 풍운아 김병현의 국내 무대 복귀전으로 팬들의 관심을 모았던 게임이었다. 김병현의 티켓 파워는 잠실구장 매진사례를 이끌었던 박찬호 못지 않았다. 평일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목동구장은 김병현의 첫 선발경기를 직접 보러 온 야구팬들로 만원 사례를 이뤘고 팬들의 시선은 그의 일구일구에 온통 집중됐다. 경기는 엎치락뒷치락 하며 흥미롭게 진행됐다. 삼성이 1회초 공격에서 2사후 이승엽의 3루타와 최형우의 적시타가 이어지며 선취 득점에 성공했지만 넥센은 곧이은 1회말 반격에서 강정호의 희생타와 유한준의 적시타로 2득점하며 역전에 성공헀다. 경기 종반까지 팽팽하던 승부는 결국 8회말 이택근의 결승타 한방으로 7:6 넥센의 승리로 끝났다. 상승세를 타고 있던 두 팀간의 대결에서 먼저 귀중한 1승을 챙.. 2012. 5. 19.
삼성 vs 넥센 4차전 - 사사구와 실책으로 제풀에 쓰러진 영웅 안타 15개를 친 팀과 사사구 12개를 얻어낸 팀이 있다. 과연 어느팀이 이겼을까. 확률적으로만 본다면 당연히 15안타를 터뜨린 팀이 유리하겠지만 오늘 경기의 승패는 달랐다. 넥센은 15안타 4사사구를 얻어내고도 겨우 7안타의 빈공(?)에 허덕인 삼성에 5:11로 완패했다. 질래야 질 수 없는 경기였지만 사사구와 실책이 화근이었다. 양팀 모두 최근 분위기가 좋지 못한 가운데 안지만과 금민철을 선발로 내세워 필승 의지를 불태웠다. 안지만은 장원삼의 가세 이후 불펜으로 내려갔다 팀 사정상 다시 '선발 알바'에 나선 상황이었다. 여느 투수같았으면 불만이 많을 법도 할테지만 선발투수 안지만은 어려운 상황에 빠진 팀을 위기에서 구해내는 호투를 펼쳤다. 경기 초반 안정적인 투구를 보이던 안지만은 4회부터 넥센 타자.. 2011. 5.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