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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vs 넥센 3차전 리뷰2

삼성 vs 넥센 3차전 - 잘 차려진 밥상, 그러나 숟가락을 들지 못했다 결과적으로 보면 아쉬운 한판이었다. 넥센엔 미안한 얘기겠지만 오늘 경기도 삼성이 잡았더라면 시즌 초반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갈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었고, 팀 분위기도 상승세로 이끌 수 있었을텐데 두고두고 아쉬움이 남는다. 경기 후반까지 4:7로 뒤지며 패색이 짙었던 경기를 모처러 뒷심을 발휘하며 동점까지는 몰고 갔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힘이 부쳤던 것 같다. 6명의 선발투수들이 모두 한번씩 등판을 해 테스트를 받은 이후 두번째 로테이션의 시작이었다. 올시즌 팀의 제1선발로 낙점되었지만 개막전에서 처참한 실패를 맛보았던 차우찬이 절치부심하며 명예회복에 나섰다. 차우찬은 1, 2회를 무실점으로 잘 넘어가나 싶었지만 결국 3회 찾아온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다시 한번 무너졌다. 그것도 타자들이 2점을 .. 2012. 4. 15.
삼성 vs 넥센 3차전 - 도약의 기회를 놓쳐버린 목동시리즈 최소한 2승 1패는 거뒀어야 하는 시리즈였지만 결과는 정반대였다. 그 시작은 신명철의 어이 없는 실책이었지만 따지고 보면 무수한 기회를 허망하게 날려버린 무기력한 타선이 더 문제다. 넥센이 만만한 팀은 아니지만 분위기상 넥센을 제물로 삼아 상위권 진출을 노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던 삼성이기에 목동에서 당한 2패가 뼈아프게 느껴질 수 밖에 없다. 출발은 삼성이 좋았다. 삼성은 1회초 최형우의 2루타와 배영섭의 내야땅볼로 2점을 선취하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넥센 선발 김성현은 3회를 제외하고는 매이닝 주자를 출루시켰지만 위기에서 무너지지는 않았다. 5.1이닝 안타 3개와 사사구 5개를 내주고 3실점(2자책) 했지만 적재적소에서 추가점을 빼내준 타자들 덕분에 첫 승을 기록하게 됐다. 물론 김성현의 위기.. 2011. 4.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