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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vs 넥센 2차전 리뷰2

삼성 vs 넥센 2차전 - 공수 활약 김상수, 믿음의 야구에 화답하다 극심한 타격 부진에 빠져 있던 김상수가 모처럼 공수에서 활약하며 류중일 감독의 믿음에 화답했다. 김상수는 6회말 1사 2루 상황에서 넥센 김민성의 내야 깊은 타구를 걷어내 아웃시키는 명품 수비를 선보였다. 1할대 타율에도 불구하고 꼬박꼬박 선발 출전시키고 있는 류중일 감독의 선택에 그만한 이유가 있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었다. 출발은 좋지 못했다. 어제 경기 막판 신명철의 결정적인 실책 탓에 다 잡았던 게임을 내준 분위기가 초반에도 유지됐다. 삼성 선발 배영수는 1회말 선두타자 김민우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보내기 번트와 폭투로 1사 3루 위기를 맞은 배영수는 넥센 4번타자 강정호에게 중전 적시타를 얻어 맞으며 1실점했다. 하일성 해설위원의 말처럼 강정호 보다는 알드리지를 선택하는 편이 나.. 2011. 4. 23.
삼성 vs 넥센 2차전 리뷰 - 삼성팬을 위한 100% 맞춤식 승리 삼성이 넥센 에이스 금민철마저 무너뜨리고 3연승의 가파란 상승세를 탔다. 삼성은 선발 배영수가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필승 계투조가 2이닝을 1실점으로 틀어막아 넥센에 3:1의 기분좋은 승리를 거두며 중간순위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에이스 배영수는 근 1년만에 승리투수의 감격을 누렸고, 베테랑 박진만과 양준혁은 3타점을 합작했다. 권오준과 오승환은 전성기때의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다. 한마디로 팬들이 좋아할만한 최적의 조합이 이루어진 경기였다. 배영수의 환한 웃음 속에 깊게 배어있을 슬픔을 짐작하다 344일만의 1군경기 승리. 지난해 4월 28일 히어로즈전 이후 1년 가까이 절치부심의 세월의 보낸 배영수에게 오늘 경기는 오래 기억될 것이다. 7이닝 동안 6피안타 1볼넷을 허용했지만 단 한점도 실점하지.. 2010. 4.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