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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vs LG 3차전 리뷰2

삼성의 5월 대반격, 지금부터 시작이다 - 삼성 vs LG 3차전 리뷰 이제 치고 올라갈 일만 남은 것일까. 사직 롯데전을 시작으로 성의 5월 공세가 뜨겁다. 버거운 상대 롯데와의 원정 3연전을 2승 1무로 기분좋게 마치고 잠실구장으로 자리를 옮겨 열린 LG와의 3연전은 여로모로 의미가 깊다. 연승의 신바람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을 것인지, 개막전 2연패의 치욕을 되갚아 줄 수 있을 것인지도 관심사였다. 결론만 보자면 장원삼과 박석민이 공수에서 맹활약한 삼성이 LG를 상대로 복수에 성공했다. 개막전 LG전 패배 이후 하향세를 걸어야 했던 장원삼으로서는 반드시 넘어야 할 고비였다. 장원삼의 구위 자체는 썩 좋아 보이지 않았지만 완급을 조절하는 삼성 배터리의 볼 배합에 LG 타선은 무기력했다. 6과 2/3이닝 동안 LG 타선을 상대해 7피안타 2사사구 2실점으로 잘 틀어막으며 시.. 2012. 5. 12.
삼성 vs LG 3차전 리뷰 - 흑마구 투수로 돌아온 에이스 배영수 에이스의 귀환이라 불러도 좋을 만 하다. 배영수가 시즌 세번째 등판에서도 안정적인 피칭으로 올시즌 재기 가능성을 점점 높이고 있다. LG와의 시즌 3차전에 선발등판한 배영수는 7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수술 후유증과 쌀쌀한 날씨 탓에 빠른 볼은 그다지 위력적이진 못했지만 구석구석을 찌르는 노련한 피칭이 돋보였다. 7이닝 동안 허용한 안타는 3개, 볼넷은 단 하나에 그쳤다. 더욱 고무적인 사실은 배영수의 피칭이 기복이 없다는 부분이다. 지금까지 세번의 등판에서 19이닝을 책임졌지만 자책점은 단 1점에 불과했다. 0.47의 평균자책점도 훌륭하지만 이닝당 출루 허용률은 더욱 경이로운 수준이다. 19이닝에서 15번의 출루를 허용해 WHIP가 0.79에 불과하다. 선발투수가 이 정도 수준을 유지.. 2010. 4.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