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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3연패3

삼성 vs 한화 15차전 - 무기력한 타선, 이대로 두고 볼 것인가 시즌 상대 전적에서 유일하게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있는 팀이 한화입니다. 거북스러운 상대 한화는 오늘도 삼성에게 뼈아픈 패배를 안겼습니다. 3연패의 부진에 빠진 것도 문제지만 경기 내용이 썩 좋지 못한 것이 더 우려스럽습니다. 삼성 타자들은 한화 선발 김혁민에게만 삼진 12개를 당하는 등 17탈삼진의 치욕을 당하며 홈팀 한화에 1:3으로 완패했습니다. 배영수의 피칭이 아쉽습니다. 사실상 마지막 선발 테스트가 아닌가 봤는데 5회말에 한꺼번에 무너지며 선발진 잔류가 불투명한 상황이 되어 버렸네요. 4회까지 이렇다할 위기 상황 없이 잘 버텨 주더니 5회에만 5피안타 3실점하며 5회를 채우지 못하고 강판당했습니다. 흔들리는 상황에서 투수코치나 현재윤 포수가 한번 정도는 마운드에 올라 흐름을 끊어주길 기대했지만 .. 2011. 8. 23.
삼성 vs 롯데 5차전 리뷰 - 더위 먹은 삼성, 3연패 늪에 빠지다 30도를 훌쩍 넘긴 대구의 무더위에 헤맨 것은 원정팀 롯데가 아니라 홈팀 삼성이었습니다. 이재곤이라는 다소 생소한 투수가 선발로 나선 롯데 보다는 이우선이 우위에 있을 거라는 믿음은 초반에 여지없이 깨졌습니다. 사직중과 경남고를 거쳐 '07년 롯데에 지명된 이재곤은 지난해까지는 1군 기록이 전무한 무명선수였습니다. 지난 5월 29일 SK와의 경기에 첫 선발등판해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잠수함 투수의 기대주로 떠오르기도 했지만 인지도는 그다지 높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오늘 경기 전까지 4경기에 등판해 13과 2/3이닝을 투구해 2.63의 평균자책을 기록중이었는데 언더핸드인 이재곤에 대비한 선동열감독의 깜짝 타순(1번부터 6번까지 모두 좌타자를 배치)과 상대해 7피안타 3실점으로 5이닝을 꿋꿋하게 버.. 2010. 6. 4.
삼성 vs SK 1차전 리뷰 - 삼성, 연패의 늪이 깊어진다 예상은 했지만 속마음까지 그런 것은 아니었는데, 역시 SK는 지금까지 만났던 팀들과는 격이 달랐다. 삼성으로선 완봉패를 당하지 않은 것을 다행으로 여겨야 할 지도 모르겠다. 그렇다고 삼성에 기회가 없었던 것도 아니다. 한방이 필요한 때 쳐 줄 수 있는 해결사가 없으니 선동열감독도 속이 까맣게 타 들어가고 있을 것이다. 믿었던 선발투수진마저 차가운 날씨에 몸이 덜 풀렸는지 동반부진에 빠질 모양새다. 오늘 선발 장원삼은 다섯 선발투수 가운데 가장 안정감이 있다고 인정받던 투수였다. SK와의 1차전에 등판하기 전까지 3경기(선발 2경기)에 등판해 1승 무패. 15이닝동안 피안타 10개와 사사구 2개를 허용했지만 탈삼진도 무려 14개나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1.20에 불과했다. 맞춰잡는 야구에 눈을 뜬 배영수.. 2010. 4.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