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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북스2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 - 물건을 버린 후 찾아온 12가지 놀라운 변화 단언컨대 올해 읽었던 책 중에 최고다. 문장이 아름다워서라거나, 뭔가 거창한 것이 있어서가 아니다. 내가 지금껏 고민해 왔던 것들, 그리고 바꾸어 나가고 싶던 것들이 이 책속에 있어서다. 문제에 대한 원인 규명도 나와 있고, 그 해법도 명확하게 제시되어 있으니 이쯤되면 최고의 책이라 해도 무방할 것 같다. 일본에서 편집자이자 중도 미니멀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사사키 후미오가 쓴 는 책 표지부터 지은이의 의도를 명확하게 드러낸다. 가구와 치장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빈 방을 환한 햇빛이 가득 채우고 있다. 넓은 여백은 맥북 에어 하나와 안경, 지갑, 그리고 정갈하게 세탁된 이부자리가 딱 필요한 만큼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흡사 갓 이사 와서 아무 것도 없는 자취생의 방이라고 보일 수도 있겠지만, 이 방은.. 2015. 12. 31.
습관의 재발견 - 기적 같은 변화를 불어오는 작은 습관의 힘 이런 경험 누구나 한두번쯤 다 있을 것이다. 새해가 되면 뭔가 거창한 목표를 세워야 하고, 지금껏 살아왔던 방식과는 차별화되는 새로운 삶을 살아야겠다는 강박에 휩싸이게 되는 경험 말이다. 누구는 담배를 끊고, 또 어떤 이는 다이어트에 돌입해 몇 킬로를 빼겠다고 하고, 누구는 몇권의 책을 읽고야 말겠다며 포부를 밝히기도 한다. 하지만 어떤가? 나 뿐만 아니라 여러분 대부분의 경험에서 밝혀졌듯 그따위 거창한 목표들은 작심삼일 혹은 그 이상 얼마가지 못해 흐지부지되게 마련이다. 몇 십년 동안 늘상 반복되는 패턴이니 더 이상 새로울 것도 없다. 의지가 약한 스스로에게 실망하는 것도 이쯤되면 지겨워질 정도다. 그렇다면 무엇이 문제일까. 목표는 늘 바람직한 것들인데 달성하지 못함은 우리의 나약한 의지 때문인 것인가.. 2015. 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