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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3

반복되는 올스타 독식 논란, 올핸 롯데가 주인공? 2023년 프로야구 올스타 게임은 7월 14, 15일 양일간 부산에서 펼쳐집니다. 올스타 게임과 관련해 최근 들어 유달리 눈에 띄는 현상이 있습니다. 팬덤이 비교적 강하게 형성되어 있는 팀들의 경우 그해 전반기 팀 성적이 좋으면 기세를 몰아 올스타 투표에서도 싹쓸이 하는 사례들이 꽤 많았습니다. 아예 전 표지션을 특정 구단 선수들이 차지한 극단적 케이스도 있었는데 이를 두고 야구팬들 사이에 갑론을박이 한동안 이어진 경우도 많았습니다. 2003년 삼성이 올스타전 동군 선발선수 10명 가운데 9명을 독차지한 적이 있었지만 당시엔 현장투표와 모바일 실명투표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지금처럼 중복투표에 따른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스마트폰 대중화로 2011년부터 모바일 투표를 도입하면서 몰표 현상이 두드러.. 2023. 6. 13.
소도시 감성여행 - 12가지 테마로 즐기는 소도시 여행의 모든 것 소득 수준이 높아지고, 삶의 여유를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의 욕구가 높아질수록 여행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덕분에 여행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들도 생겨났고, 그럴 재주와 시간이 없는 사람들은 그들의 글과 사진을 통해 대리 만족을 얻기도 하고, 때로는 한걸음 더 나아가 그 정보를 토대로 실제로 여행을 감행하기도 한다. 그런 의미에서 여행 에세이나 여행 정보를 담은 책들은 나름 효용가치가 높다고 볼 수 있겠다. 떠날만한 상황이 못되는 사람들에게도, 떠나고 싶지만 정작 어디로 어떻게 떠나야 할 지 도무지 감이 잡히지 않는 사람에게도 이런 종류의 책들은 때로는 위안이 되어 주기도 하고, 훌륭한 지도나 나침반의 역할을 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여행 작가들인 염관식과 옥미혜가 펴낸 역시 그런 범주에 속하는 책이.. 2015. 3. 26.
FA 홍성흔의 롯데행, 'Win-Win'이 될 수 있을까? FA시장에서 낙동강 오리알이 될 뻔 했던 '오버맨' 홍성흔이 결국 부산행 열차에 몸을 실었다. 계약조건은 1년간 연봉 2억7천만원이다. 원소속구단 두산과의 협상이 순탄치 못할 것이라는 예상은 있었지만 두산이 홍성흔을 쉽사리 포기할 것이라는 생각도 하지 못했다. 에이스 이혜천이 야쿠르트 유니폼으로 갈아입었고, 4번타자 김동주는 아직 일본행을 포기하지 못하고 있다. 영원한 두산맨으로 남을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았던 안경현도 팀을 떠난 마당에 팀을 이끌 리더가 필요한 시점이다. 포지션 문제로 구단, 김경문감독과 다소 껄끄러웠던 과거가 있긴 하지만 솔직히 롯데행은 충격적이다. 롯데는 확실한 지명타자감을 얻었다는 데 만족하는 분위기다. 또 자유분방한 홍성흔의 스타일이 제리 로이스터의 리더쉽, 부산팬들의 야구열기와.. 2008. 1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