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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홍3

삼성 vs SK 5차전 리뷰 - 삼성 선발은 첫번째 나오는 투수일 뿐.. 16연승 후 3연패에 빠졌던 SK의 반격이 매서운 경기였습니다. 경기 결과는 다들 아시다시피 SK의 9:3 승리로 끝이 났습니다. 스코어도 그렇지만 경기 내용도 그다지 만족스럽지가 못했습니다. 올시즌엔 진정한 에이스의 위용을 보여주리라는 기대를 한몸에 받았던 지난해 다승왕 투수 윤성환은 4회조차 버티지 못하고 쓸쓸히 마운드를 내려가야 했습니다. 3과 1/3이닝동안 4안타 2볼넷을 허용하며 5실점했습니다. 부상의 여파로 윤성환도 지금 몸상태가 정상은 아닌 상태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를 입증하듯 오늘 경기에서도 윤성환의 투구는 그다지 위력적이지 못했습니다. 직구의 스피드도 나지 않는데다 제구마저 흔들리더군요. 그래도 운명의 2회만 잘 넘겼더라도 이렇듯 한순간에 와르르 무너지지는 않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짙게.. 2010. 5. 8.
삼성 vs SK 1차전 리뷰 - 삼성의 위기는 지금부터가 시작 예상대로 삼성은 절대강자 SK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시즌 초반 비교적 약체팀과 자주 만난 덕에 운좋게 3위를 달리고 있지만 삼성의 본격적인 위기는 지금부터가 시작일 것 같다. 히어로즈전 2연패에 이어 SK전 패배까지 이어지며 다시 한번 기나긴 연패의 늪에 빠져들 불길한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SK와의 시즌 1차전에서 0:2로 패하며 힘겹게 지켜왔던 5할 승률 밑(11승 12패)으로 내려앉았다. 이처럼 저조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아직 3위를 달리고 있다는 사실이 놀라울 따름이다. 양팀 선발 차우찬과 송은범은 제몫을 톡톡히 했지만 투수의 운명은 역시 타자들의 방망이에 달려 있는 법이다. 삼성 선발 차우찬은 시즌 세번째 선발등판에서 선두 SK의 강타선을 상대로 5와 1/3이닝을 2안타 3볼넷으로 호투했다. 실.. 2009. 5. 2.
또한번 빈볼사태의 중심에 선 SK, 변화가 필요하다 이번에도 사건의 중심에 SK가 있었다. 잊을만 하면 한번씩 터져나오는 프로야구 빈볼사태의 단골손님이다. 금방 기억해 낼 수 있는 큼지막한 일만 해도 여러번이다. 대표적인 것이 지난해 윤길현의 '식빵사건'이었고, 2007년 두산과의 한국시리즈에서는 채병룡과 김동주 사이의 빈볼시비로 시끄러웠던 적이 있다. 오늘 하루종일 야구팬들은 온통 박재홍과 SK, 그리고 김성근감독 성토에 열을 올리고 있다. 다른 뉴스가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을 정도의 이슈였다. 지금까지의 논란만으로도 충분히 뜨겁다. 굳이 나까지 나설 필요는 없다. 그저 관련글이나 읽어보며 너무나 불운했지만, 끝까지 대인배다운 모습을 보여준 '거인 캡틴' 조성환의 쾌유와 조속한 그라운드 복귀를 기도해주면 그만이다. 그것이 그라운드 밖에 있는 야구팬의 적.. 2009. 4.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