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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민 선제 투런홈런2

삼성 vs LG 13차전 - 강력한 2번타자 박한이는 어디로 갔나 윤성환과 리즈의 선발 맞대결이라 내심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었는데 역시 리즈의 벽을 넘지 못했네요. 무려 11개의 삼진을 당할 정도로 리즈의 투구에 속수무책인 모습을 보였는데 비단 오늘 한경기가 아니라 전반적인 삼성 타선의 침체에 대해서는 류중일 감독의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문제의 중심에 바로 박한이가 있습니다. 류중일 감독은 강한 2번론을 내세우며 박한이에 대해 많은 공을 들여 왔지만 현재까지 보여지는 모습은 실패입니다. 전반기에 잠시 박한이가 각성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중심타선의 약세를 보완해 주기도 했지만 예기치 못했던 부상 이후 예전 기량을 전혀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박한이는 2번 타자로 나와 4타수 무안타에 삼진만 3개를 기록했습니다. 김상수와 박석.. 2011. 8. 21.
삼성 vs 두산 7차전 - 막판 집중력이 아쉬웠던 시즌 첫 무승부 길고 길었던 12회 연장전이 무승부로 끝나는 순간 양팀 덕아웃 표정은 극명하게 갈렸다. 두산 김경문 감독은 손뼉을 치면서 덕아웃을 빠져 나간 반면, 삼성 류중일 감독은 허탈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12회까지 엎치락 뒷치락 하며 진검승부를 벌였지만 두 팀의 최종 스코어는 7에서 더 이상 늘어나지 못했다. 장원삼과 이혜천의 선발 맞대결은 삼성의 우세가 점쳐졌다.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삼성은 1회말 공격에서 박석민의 투런 홈런이 터져 나오며 연승 분위기를 이어나가는 듯 보였지만 한동안 잠잠하던 에러질이 또 화근이 됐다. 내야수들의 실책이 잇따르며 근근히 버티던 선발 장원삼을 기어이 마운드에서 끌어내리고 말았다. 최근의 상승세와 초반 선제점이 오히려 집중력을 떨어뜨리고 말았다. 지난해 에이스 역할을.. 2011. 5.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