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석만1 갈길 바쁜 삼성, 실책에 발목 잡혔다 - vs 두산(130901) 갈길 바쁜 삼성이 야수들의 어이없는 실책으로 중요한 일전을 놓쳤다. 호시탐탐 선두 재입성을 노리고 있는 2위 LG가 턱밑까지 추격전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라 오늘 패배는 더 뼈아팠다. 선두 경쟁에서는 한발 물러나 있지만 포스트시즌에서 만날 확률이 높은 두산에 완패를 당한 데다, 삼성 킬러로 새로 자리매김한 두산 좌완 유희관에게 또 한번 덜미를 잡힌 것 또한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다. 장원삼과 유희관, 두 좌완 선발간의 맞대결은 팽팽한 투수전이 예상됐다. 하지만 경기는 실책이라는 예상 밖의 변수에 희비가 갈렸다. 1회초 챤스를 허무하게 날린 삼성의 1회말 수비. 장원삼은 두산 선두타자 이종욱을 평범한 유격수 앞 땅볼로 손쉽게 처리하는 듯 보였지만 김상수의 1루 송구가 옆으로 빗나가며 경기는 이상한 방향으로.. 2013. 9.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