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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카메라8

똑딱이 종결자? 소니 RX100 Mark3 한동안 지름과는 먼, 건전한(?) 삶을 살고 있던 차에 작고 가벼우면서도 사진은 꽤 나와준다는 똑딱이가 눈에 들어왔다. 검색해 보니 이놈이 '똑딱이 종결자'란다. 파나소닉에 LX 시리즈가 똑딱이 중엔 최고라고 생각해 왔었는데 소니에서 똑딱이계를 발라버릴 작정하고 출시한 기종이라니 한번 써볼까 호기심이 들긴 든다. 사실 제아무리 종결자니 뭐니 하는 수식어를 달고 나와도 어차피 똑딱이는 똑딱이일뿐이라는 것이 평소 내 지론인지라 80만원대 후반에 달하는 엄청난 몸값을 자랑하는 이 녀석을 영입한다는 게 선뜻 끌리는 것은 아니다. 디자인 역시 내 스타일은 아닌듯 싶고. 그래도.. 사진 커뮤니티나, 전문가 리뷰들의 공통점은 똑딱이 중에선 이놈을 뛰어넘는 기종이 아직은 없다는 정도. 궁금하긴 하다. 2014. 8. 3.
필름 카메라의 감성을 지닌 후지 X100 후지필름에서 물건을 하나 새로 내놓을 예정인가 봅니다. 이름하여 필름 카메라의 감성을 닮은 X100. 3월중에 일본과 미국 시장에서 출시될 예정인 디지털카메라입니다. 외관을 보면 오래전 필름 카메라를 많이 닮았습니다. 오래된 필카에 대한 묘한 동경을 가지고 있는 카메라 유저들이 많은데, 분명 그러한 계층을 겨냥한 마케팅이 아닐까 싶네요. 겉모습만 그렇지 이 녀석은 그저 디지털카메라 일뿐이지요. 일반적인 DSLR에 탑재되는 1230만 화소급의 APS-C 센서와 23mm F2.0 단렌즈를 달고 나왔습니다. 35mm 필카 규격으로 환산하면 사람의 눈으로 바라보는 평균적인 화각이라고 하는 35mm 정도 되겠지요. 스냅샷에 적당한 휴대성을 지니고 있고 일단 디자인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자.. 2011. 2. 12.
소니의 혁신적인 DSLT 카메라, a55 DSLR이라고 하면 이제 왠만큼 사진이나 카메라에 관심있는 사람들은 알아들을 수 있는 단어가 됐다. 그만큼 과거에는 일부 계층의, 혹은 전문가만의 영역으로 받아들여졌던 것들이 대중화가 이루어졌다는 반증이기도 하겠다. 그런데 이번에 소니에서는 DSLT라는 다소 생소한 카메라를 들고 나왔다. 말장난인가도 싶은 이 반투명 미러 기술을 적용했다는 알파55는 어떤 카메라일까. 혹자는 혁신적이라 평한다. 시장의 반응도 무척이나 뜨겁다. 소니 알파55가 내세우고 있는, 그리고 나 역시도 관심이 가고 끌릴 수 밖에 없는 이 기종의 특장점을 살펴 보면 다음과 같다. 크고 무거운데 결과물은 기대보다 잘 안나온다고 실망하는 보통의 사진가들에게는 한번쯤 곁눈질 하게 만드는 녀석이 아닐 수 없다. * 작고 가벼워서 손쉽게 들고.. 2010. 12. 15.
소니 WX5 꼼꼼히 살펴보기 치열한 똑딱이 디카 3파전(http://kangks72.tistory.com/833)을 뚫고 유력한 후보로 떠오른 녀석이 바로 이 소니 WX5다. 그동안 여러 리뷰나 유저들의 평을 들어보면 기본적인 화질, 편의 기능, 그리고 동영상에 이르기까지..평균 이상의 능력을 보여주는 괜찮은 기종이라는 생각이 든다. 매력적인 컴팩트 디카, 대충 찍어도 잘 나오는 서브 카메라 WX5를 좀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1. 24mm 화각의 소니 G렌즈 솔직히 G렌즈가 얼마나 화질이 우수한 지는 잘 모르겠다. 사진의 대부분은 DSLR로 찍어왔고, 중간중간 서브 개념으로 여러 똑딱이들을 사용해 왔지만 사실 화질로 보자면 게임이 되지 않는 것 아닌가. G렌즈며 칼짜이즈 렌즈며 아무리 자랑을 한다고 해도 역시 기대할 수 있는 .. 2010. 11. 30.
똑딱이 디카 3파전 - 삼성 WB2000 vs 소니 WX5, 후지 F3000EXR 한동안 잠잠했던 지름신이 강림하는 순간입니다. 올 봄에 삼성 WB2000과 소니 HX5V, 이 두 기종을 두고 심각한 고민을 했던 적이 있었지요. 물론 그때는 아주 현실적인 판단 하에 지름을 과감하게 물리쳤었습니다. 지금도 그때와 상황은 크게 달라진 게 아닌데도 이번 지름신은 동장군과 함께 들이닥치는 것 같네요. 이번에 영입 후보로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은 세가지 모델입니다. 역시나 삼성 WB2000이 여전히 눈앞에 아른거리고 있고, 소니의 WX5, 후지의 F300 EXR이 새로운 후보군에 올랐습니다. WB2000은 전작인 WB1000을 직접 써 본 경험(물론 보름만에 분실)이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검증이 되었다는 면에서 후한 점수를 받고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제가 똑딱이 디카(정확히는 컴팩트 디지.. 2010. 11. 26.
컴팩트 디카의 팔방미인 삼성 WB2000 WB1000이라는 컴팩트 디카를 사용해 본 적이 있었다. DSLR 유저의 서브 디카 용도로는 제격인 스펙을 가지고 있었다. 물론 화질이야 그 눈높이에 비해서는 조금 모자란 구석이 있었지만, 그만한 가격에 그 정도 기능에 그 정도 화질이면 대충 만족할만한 수준의 디카였다고 생각된다. 아쉬웠던 건 완벽하게 WB1000에 익숙해지기도 전에 어디에서 잃어버린 지도 모를만큼 정신없이 헤어져야 했다는 것이다. 그 일이 있은 이후 컴팩트 디카에 대해서는 일절 관심을 끊고 있었는데 지난주 해외출장을 간다는 동료직원이 카메라 추천을 해달라고 하길래 간만에 또 인터넷을 기웃거려 보다가 WB2000을 접하게 됐다. 원래는 나의 지름 희망목록에 올라 있던 소니 HX5V을 추천하려고 했는데 가격적인 면이나 여러가지를 고려해보니.. 2010. 9. 7.
사진과 동영상을 한번에 해결, 소니 하이엔드 디카 hx5v 또한번 뜬금없이 지름신이 찾아오셨다. 여행 다니며 사진찍는 걸 좋아하다보니 DSLR 카메라는 필수다. 사진 찍는 맛이나 결과물을 생각한다면 역시나 DSLR이 제 격이겠지만 동영상이 아쉬웠다. 물론 5D 막투 하나면 사진과 풀HD급 동영상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지만 서브급으로 부담없이 들고 다니며 사진과 동영상을 찍기에 적합한 기종을 찾다보니 눈에 들어온 것이 바로 소니의 hx5v라는 기종이었다. 애시당초는 wx1이라는 카메라를 유심히 보고 있었다. 일단 가격대가 그리 높지 않은 것이 좋았고, 무엇보다 24mm 광각이 매력적이었다. 풍경사진에 광각은 필수 아니겠는가. 1280x720급의 HD 동영상도 초당 30프레임으로 찍을 수 있으니 큰 부담없이 찍기에 아주 적합해 보였다. 그러다 눈에 띈 것이 hx5.. 2010. 6. 26.
똑딱이, 휴대폰 눈치를 보지말자 - 익서스 870IS 캐논에서 재미있는 광고가 나왔다. 현재까지 3편이 시리즈로 나왔다. 1편은 '똑딱이, 휴대폰 눈치를 보다'라는 카피를 내세우고 나왔다. 카피 한줄 만으로 대충 뭘 얘기하려는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요즘 워낙에 성능이 좋은 폰카들이 나오다보니 똑딱이가 폰카보다 못하다는 얘기도 듣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캐논이 발끈한 것 같다. 아무리 폰카가 1000만화소를 넘어가고 여러 기능이 추가된다 해도 폰카는 폰카일 뿐이라고 항변하는 듯 하다. 그만큼 새로 출시된 익서스 870IS에 대해 자신이 있다는 얘기다. 캐논의 Real Compact 익서스 870IS는 광고처럼 획기적인 카메라일까? 스펙은 훌륭하다. 가격대 또한 적당하다. 물론 소비자 입장에서야 더 저렴하면 좋겠지만 5-60만원대를 훌쩍 뛰어넘는 일부 하이.. 2008. 1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