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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3

눈앞에 펼쳐진 푸른 동해 바다에 마음을 빼앗겼던 숨이 턱턱 막힐 정도로 무더웠던 날. 발걸음을 옮기기도 힘겨웠던 시간을 버티고 청간정에 오르길 참 잘 했다. 거짓말처럼 불어 와 땀을 식혀주던 바람이며, 눈앞에 펼쳐진 푸른 동해 바다에 마음을 빼앗겼던, 마법같은 곳. 2013. 6. 11.
관동팔경중 제일이라는 울진 망양정 망양정을 처음 찾았던 때만 하더라도 망양정 앞에서면 푸른 동해바다가 한눈에 들어왔었다. 지금은 주위의 나무들이 너무 커버려서 시야를 많이 가리는 것이 못내 아쉽기는 하다. 왕피천과 동해바다가 합쳐지는 해안의 모습은 가히 일품이었었다. 단순히 기분 때문인지 몰라도 이십여년 전과는 많이 달라진 듯 하다. 예전엔 조금 정리가 덜 된듯 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느낌이 좋았었는데 지금은 뭔가 조금 어색하다. 관동팔경중 하나인 울진 망양정은 경북 울진군 근남면 산포리에 위치해 있다. 원래 위치는 울진군 기성면 망양리에 해변 언덕에 있었는데 조선 성종때 평해군수 채신보란 사람이 망양정이 낡았다 하여 망양리 현종산으로 옮겼다가 조선 철종 11년(1860년)에 현재의 위치(울진군 근남면 산포리)로 다시 옮겼다고 한다. 자료를.. 2009. 5. 21.
영덕 해맞이공원 - 동해의 푸른 바다를 만끽할 수 있는 곳 꽉 막힌 도시에서 일상을 사는 사람들에게 바다는 그 이름만으로도 청량감을 안겨준다. 억눌려 있던 가슴이 확 트이는 것 같은 시원함. 그것이 바다가 사람들에게 주는 선물이 아닐까 한다. 물론 이런저런 이유로 늘 바다를 끼고 사는 사람들에게는 바다는 그저 지겨운 삶의 일부분일 수도 있겠지만. 푸른 동해 바다는 그 어디나 좋다. 너무나 유명한 경포대도 좋고, 낙산사에서 내려다보는 양양의 겨울바다도 좋다. 물론 해마다 연말연시면 인산인해를 이루는 정동진도 빼놓을 수는 없겠다. 대게로 유명한 영덕의 바다도 그 청정함으로는 그 어디에도 뒤지지 않는다. 해변마다 아름다운 해수욕장이 이어져 있고, 해안도로를 따라 어촌마을들의 모습도 정겹다. 영덕은 몇해전 MBC 주말 드라마 '그대 그리고 나'의 촬영지로 유명세를 탔다.. 2009. 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