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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집2

투박한 산골생활의 멋을 느껴볼 수 있는 정선 아라리촌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우리들에게 익숙한 민요 아리랑의 한 구절입니다. 가사 중에 나오는 '아라리'라는 말은 '아리랑'과 같은 것으로 흔히 정선 아라리를 칭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굳이 정선지방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강원 영서지역의 우리 소리를 통칭한다고 보는 것이 보다 정확하다고 하네요. 아라리의 고장 정선에도 둘러볼 곳이 여럿 있습니다. 태백산 정암사도 그렇고, 지금 소개해 드리려고 하는 아라리촌도 그 중 한 곳입니다. 아라리촌은 강원도 정선군 정선읍 애산리에 조양강을 끼고 위치해 있는데 산골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일종의 민속촌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요즘은 전통가옥 숙박체험도 제공한다고 하니 하룻밤 머물면서 투박한 산골생활의 멋을 느껴보는 것도 괜찮을 것.. 2010. 6. 7.
산촌의 삶과 문화를 가꾸는 곳, 영양산촌생활박물관 영양산촌생활박물관은 이름 그대로 예전 산촌생활을 경험해 볼 수 있는 곳이다. 경북의 오지 중 한 곳으로 꼽히는 영양군에서 10여년의 공사 끝에 지난 2006년 5월 완공해 문을 열었다. 일반인들에게 무료로 개방되고 있는데 29,022㎡의 부지에 본관, 전통생활체험관, 전통문화공원 등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관에는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과 사무실 등이 위치해 있고, 전통생활체험관에는 너와집, 투방집, 굴피집, 서낭당 등 전통적인 산촌가옥이 재현되어 있고, 전통놀이도 할 수 있다. 전통문화공원은 흥부와 놀부, 호랑이와 곶감, 해님달님, 효녀심청 등 효사상과 같은 우리 전통가치가 잘 드러나 있는 전래동화들이 조형물로 표현되어 있다. 규모가 작은데 비해 속이 알차다. 지난해 여름 이 곳을 처음 찾았.. 2010. 4.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