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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산국립공원2

가을 단풍의 명소 백양사 쌍계루를 마음에 담다 얘기는 참 많이 들었습니다. 그 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백양사. 늘 맘만 먹고 움직이질 못했었는데 올 가을에는 몇해만에 드디어 그 멋진 백양사 쌍계루를 직접 볼 수 있게 됐습니다. 때는 백양사 단풍축제가 열리기 바로 일주일 전이었습니다. 물론 그날도 단풍 행락객은 많았지만 다행스럽게(?) 축제를 피해 나름 여유롭게 백양사의 멋진 풍경을 만끽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듣던대로 참 좋더군요. 괜히 사람들이 백양사, 백양사 노래를 부르는게 아니었습니다. 지난해에는 역시 우리나라 단풍 여행의 최고 명소인 내장산 국립공원의 내장사를 다녀와 무척 만족스러웠었는데 역시 단풍은 내장산이 최고인 게 맞나 봅니다. 이곳 백양사는 행정구역상 전남 장성군 북하면 약수리에 위치하고 있지만 역시나 내장산 국립공원에 포함되어 있습.. 2010. 11. 7.
아름다웠던 '천하명승 내장산'의 가을단풍 요즘처럼 더위가 맹위를 떨치는 날이면 가을날의 서늘한 기운이 그리워진다. 그 청명한 가을 하늘이며 울글불긋한 색의 향연이 한창이던 지난해 가을의 내장산이 불현듯 떠오르는 이유다. 왜 다들 "단풍하면 내장산"이라고들 하는지 직접 가보면 굳이 구차한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로 내장산 단풍은 여타 이름난 단풍 명소와 비교해도 탁월했다. 가을이면 왠만한 산, 계곡은 울긋불긋 단풍으로 물들기 마련이지만 내장산처럼 온통 단풍나무 천지인 곳은 처음이었다. 게다가 서서히 물들어가는 단풍나무들, 아직 파란 빛도 있고, 발그레한 빛도 있고, 완전히 농익은 빨간 빛도 있었다. 말 그대로 온통 색과 빛의 향연이었다. 먼 길을 마다않고 찾아온 보람을 제대로 누릴 수 있었다. 아직 단풍이 절정을 이루기엔 조금 이른 시기였는데도 내장.. 2010. 8.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