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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수 역전 결승타2

삼성 vs KIA 13차전 - 이틀 연속 선발승으로 선두 탈환 어제 장원삼이 모처럼 제몫을 톡톡히 해주더니 오늘은 윤성환이 바통을 이어 받았다. 윤성환은 순위가 뒤바뀔 수도 있는 선두 KIA와의 일전에서 7이닝동안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삼성은 오늘 승리로 승률에서 KIA에 앞서며 다시 1위 자리에 올라서며 후반기 들어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경기 양상은 어제 경기와 비슷했다. 선취점 역시 삼성의 몫이었다.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조동찬이 4회말 2사후에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김희걸에게 뺐어내며 승기를 잡았다. 불펜진이 탄탄한 삼성으로선 선취점을 얻어내게 되면 보다 편안한 경기 운영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을 잘 활용하고 있다. 4회말 KIA에 추격을 허용하며 동점을 내줬지만 곧이은 5회초 공격에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IA 선발 .. 2011. 7. 27.
삼성 vs LG 10차전 - 1승 이상의 승리, 808일만의 1위 등극 1승 이상의 의미를 지닌 뜻깊은 승리였다. 불가능할 것처럼 보였던 무적 SK를 2위로 끌어 내리고 마침내 삼성이 리그 1위에 등극했다. 삼성의 리그 1위에 오른 것은 무려 808일만이라고 한다. 물론 1위 등극 자체도 감격스러운 사건이긴 하지만 오늘 경기만을 놓고 볼 때도 패색이 짙었던 경기를 막판까지 포기하지 않고 추격한 끝에 일궈낸 승리이기 때문에 그 의미가 사뭇 크다. 사실 이기기 어려운 경기라고 봤다. 경기 중반까지만 해도 LG 선발 주키치에 삼성 타선은 꽁꽁 묶여 있었다. 1회초 공격에서 선두타자 배영섭이 안타로 출루한 것이 유일한 팀의 안타일 정도로 삼성 타선은 무기력했다. 삼성 타자들이 못쳤다기 보다는 주키치의 공이 워낙 좋았다. 7회까지 단 한명의 타자도 출루시키지 않을 정도로 그는 완벽했.. 2011. 6.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