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김명제3

삼성 vs 두산 2차전 리뷰 - 사이좋게 '장군 멍군' 삼성이 홈런 네방을 터뜨리며 전날 두산에 당했던 대패를 되갚았다. 삼성은 난세에 나타난 '뉴 에이스' 윤성환의 호투와 채태인의 연타석 홈런 등 장단 14안타를 집중시키며 두산에 12:3 완승을 거두며 5할 승률에 복귀했다. 승부는 초반에 갈렸다. 양팀 선발 윤성환과 김명제는 사이좋게 1회를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아내며 산뜻한 출발을 했지만 2회 운명이 갈렸다. 김명제는 2회말 타격 침체에 빠져있던 박석민에게 투런홈런을 허용하더니, 3회말에도 양준혁의 희생플라이와 채태인의 투런홈런으로 추가실점하며 무너졌다. 윤성환은 6회초 두산 최준석에게 불의의 홈런을 허용하긴 했지만 6이닝을 7안타 3실점으로 선방하며 시즌 3승째를 기록했다. 올시즌 선발 등판한 3게임 모두에서 승리를 거두며 다승 부분 1위에 올랐고, .. 2009. 4. 19.
SK 와이번스, 설마 이대로 무너지진 않겠지? 한국시리즈 3차전 선발투수로 로마노와 김명제가 각각 예고됐다. 두산이 예정된 수순대로 리오스 - 렌들 - 김명제로 선발투수진을 운영하고 있다면 SK는 레이번 - 채병용 - 로마노의 순으로 카드를 뽑았다. 정규시즌과 비교해 2, 3선발의 순서가 바뀐 셈. 채병용의 컨디션이 좋았다고 볼 수도 있고, 그만큼 로마노가 제 컨디션이 아니라는 반증이 될 수도 있다. 결과론으로 얘기하자면 2차전까지 김성근감독의 투수운영은 실패했다. 1차전 선발 레이번은 6이닝 2실점으로 QS를 했으니 실패했다고 보긴 어렵지만 상대선발 리오스가 워낙 뛰어난 투구를 보였던 탓에 억울하지만 1차전 패배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 2차전에서도 김성근감독은 예상과 달리 채병용 선발카드를 뽑아 들었지만 고영민, 채상병 등 예상외의 복병들.. 2007. 10. 25.
플레이오프, 이변은 일어나지 않았다. 결국 이변은 일어나지 않았다. SK의 한국시리즈 파트너가 두산으로 결정되면서 한국시리즈 역사상 두번째 '경인선' 국철 시리즈가 열리게 됐다.(첫 '경인선' 시리즈는 94년 LG와 태평양의 한국시리즈) 두산은 18일 대전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선발 김명제의 호투와 1회 집중안타와 상대 실책에 편승 선취 3득점하여 6:0으로 승리를 거두며 2년전 플레이오프처럼 시리즈를 다시 한번 스윕해 버렸다. 에이스 류현진을 출격시키며 2연패뒤 3연승의 기적을 꿈꾸었던 한화는 2년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의 꿈마저 접어야 했다.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등판한 류현진은 준플레이오프에서 무리한 탓인지 예의 위력적인 투구를 보여주지 못하며 초반에 강판당했다. 매경기 매진사례를 이어가던 대전의 야구팬들은 아쉬운 발걸음을 돌리며 .. 2007. 10.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