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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능 총재2

프로야구 제10구단, 시장 논리로 풀어야 지난 11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이사회를 통해 제10구단 창단을 만장일치로 승인함에 따라 우려했던 파국은 모면했다. 기존 구단들의 미온적인 반응 탓에 냉가슴을 앓았던 KBO 구본능 총재의 적극적인 중재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보인다. 또하나 홀수 구단 체제에 따른 경기일정 조정 등 예상됐던 문제점이 현실이 되면서 기존 구단들도 제10구단 창단을 마냥 미룰 수만은 없게 된 것도 무시하기 힘든 요인으로 보여진다. 한고비는 넘겼지만 본격적인 문제는 지금부터다. 우선은 제10구단이 어느 지역을 연고로 할 것이며, 어떤 기업이 주체로 나서느냐 하는 것이다. 현재까지는 KT가 수원을 연고로, 부영은 전북을 연고로 해 해당 지자체와 함께 적극적인 제10구단 창단 의사를 내비치고 있다. 통신업계의 공룡인 대기.. 2012. 12. 12.
극적으로 성사된 올스타전, 여전히 남겨진 과제는 많다! 21일 대전 한밭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2012 팔도 프로야구 올스타전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말 그대로 우여곡절 끝에 열리는 잔치다. 올스타 선정 결과를 두고 빚어진 야구팬들 사이의 논란 뿐만 아니라 제10구단 창단 문제를 둘러싼 한국야구위원회(이하 KBO)와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간 첨예한 갈등은 올스타전 성사 자체를 불투명하게 했던 위기 상황이었다. 사상 최초로 롯데 선수들이 이스턴리그 10개 전 부문을 석권한 가운데 올타전에 출전할 포지션별 최고 인기스타 20명과 감독 추천 선수도 확정이 되었고, 13일 선수협에서도 올스타전 보이콧 의사를 철회함으로써 파행만은 피할 수 있게 됐지만 야구계에 남겨진 과제는 여전히 많다. 비록 선수협이 KBO의 비공개 제안을 받아들여 한발 물러서긴 했지만 제.. 2012. 7.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