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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든20

'베테랑' 진갑용 6타점, 삼성 매직넘버 '1' '베테랑' 진갑용의 진가가 드러나는 한판이었다. 삼성 라이온즈 진갑용이 9월의 마지막날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넥센과의 시즌 최종전에서 자신의 한경기 최다 타점 신기록인 6타점을 쓸어 담으며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넥센에 9-5 승리를 거둔 삼성은 75승 2무 50패를 기록하며 한국시리즈 직행을 위한 매직넘버를 1로 줄였다. 고든(삼성)과 이보근(넥센)의 선발 대결로 막이 오른 이날 경기는 초반부터 타격전 양상으로 전개됐다. 시즌 넥센전 3승을 거뒀지만 평균자책점이 4.00으로 투구 내용이 좋지 못했던 고든은 초반부터 터진 타선의 득점 지원에도 불구하고 3회를 넘기지 못하고 조기 강판 당했다. 2⅓이닝 6피안타 5실점으로 무너지며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선취점은 1회 삼.. 2012. 10. 1.
'투수 왕국' 삼성, 대기록 도전 나선다! 1993년 이후 19년만에 네 명의 두자리 승 선발투수를 확보한 삼성이 전무후무한 대기록에 도전하고 나섰다.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있는 5명의 선발 투수 모두가 시즌 10승 이상을 기록하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이미 장원삼(15승 6패), 탈보트(14승 3패), 고든(11승 3패), 배영수(11승 7패)가 10승 고지에 올랐고 현재 7승(6패)에 머물러 있는 윤성환이 마지막 퍼즐의 완성을 노리고 있다. 양적으로는 역대 최고의 성적이다. 25일 현재 이들 5명의 선발 투수가 기록한 승수는 58승으로 삼성이 올시즌 거둔 72승의 80.5%를 차지하고 있다. 류중일 감독 부임 이후 선발투수의 비중이 그만큼 높아졌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수치다. 하지만 아직 갈 길은 멀다. 10승 선발투수 네명을 거느리고 있으면서도.. 2012. 9. 26.
2안타 2타점 박한이, '끝내주는 사나이!' 삼성이 9회말에 터진 끝내기 안타 한방으로 롯데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삼성 라이온즈는 24일 대구구장에서 벌어진 롯데와의 시즌 17차전에서 선발 고든의 7이닝 1실점 호투와 박한이의 2타점 결승타에 힘입어 2-1의 드라마틱한 승리를 거두며 팀 승률 6할을 달성했다. 이날 LG에 일격을 당한 2위 SK와는 6.5경기차로 멀어지며 우승을 위한 매직넘버를 '5'로 줄였다. 경기 초반은 양팀 선발 고든(삼성, 11승 3패)과 송승준(롯데, 7승 11패)의 팽팽한 투수전으로 이어졌다. 빠른 공의 스피드는 140km 후반을 넘지 않았지만 고든의 볼끝은 힘이 있었고, 각도 큰 변화구의 위력도 여전했다. 3회까지 단 1안타만 내주며 호투하던 고든이었지만 롯데 4번타자 홍성흔을 다시 만난 4회가 고비였다. 1사 주.. 2012. 9. 25.
7연패 늪 탈출한 거인, "2위 싸움은 지금부터" 지긋지긋한 7연패에서 탈출한 롯데의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을까?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노리고 있는 롯데가 선두 삼성을 상대로 팀의 운명을 건 3연전을 갖는다. 삼성과의 시즌 상대 전적에서 6승 1무 9패로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고, 최근 10경기에서도 2승 8패로 부진한 롯데로선 부담스러운 일전이다. 롯데 양승호 감독은 24일 대구구장에서 펼쳐질 시즌 17차전 선발로 송승준을 예고했다. 송승준은 올시즌 7승 11패 평균자책점 3.60으로 벤치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실망스러운 성적을 기록하고 있지만, 삼성을 만나서는 3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2.45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는 것에 양 감독은 기대를 걸고 있다. 9월 들어 세 경기에서 1승 2패를 올리고 있지만 투구 내용이 만족스러운 편은 아.. 2012. 9. 24.
팀 타선과의 찰떡 궁합으로 이룬 고든의 첫 10승 - 삼성 vs 넥센 16차전 리뷰 브라이언 고든(삼성)이 타선의 화끈한 득점 지원 속에 한국 진출 두해 만에 처음으로 두자리 승수를 기록했다. 이로서 삼성은 장원삼(14승), 탈보트(12승), 배영수(10승)에 이어 고든까지 10승 고지에 올라 지난 93년 이후 사상 두번째로 선발투수 4명이 두자리 승수를 기록하는 쾌거를 이뤘다. 삼성 라이온즈는 1일 대구구장에서 펼쳐진 넥센과의 시즌 14차전 경기에서 초반부터 장단 10안타를 터뜨린 타선에 힘입어 10-5 완승을 거두며 주말 3연전에 당했던 패배를 화끈하게 되갚았다. 이날 승리로 시즌 63승 2무 43패를 기록하게 된 삼성은 2위 롯데와의 승차를 5.5경기로 벌리며 2위권의 추격에서 한걸음 더 물러났다. 1회 이승엽의 적시타와 최형우의 내야 땅볼로 2점을 선취하며 기분좋게 출발한 삼성은.. 2012. 9. 2.
타선의 화력지원 속 강우 콜드게임승 거둔 고든의 '운수 좋은 날' - 삼성 vs LG 13차전 리뷰 타선의 득점 지원은 물론 때맞춰 내려준 비까지 고든 편이었다. 시즌 9승을 거둔 고든에겐 말 그대로 '운수 좋은 날'이었다. 삼성이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시즌 13차전에서 행운의 7회 강우 콜드게임승을 거두며 상대전적 9승 4패의 우위를 이어 나갔다. 이날 승리로 시즌 59승(2무 42패)째를 거둔 삼성은 2위 SK와의 승차를 4.5경기로 벌리며 한숨을 돌리게 됐다. 고든(삼성)과 김광삼(LG)의 선발 대결로 막이 오른 이날 경기는 초반부터 타격전 양상으로 전개됐다. 고든만 나서면 힘을 내는 삼성 타선은 이날도 1회 선취점을 뽑으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1사 후 박한이가 2루타로 공격의 물꼬를 텄고, 곧이어 이승엽과 박석민의 연속 적시타가 이어지며 2-0으로 삼성이 앞서 나갔다. 연패에 빠져 .. 2012. 8. 25.
3승 11패 '천적' 두산 만난 삼성, 배수의 진 쳤다! 상대전적 3승 11패의 절대적 열세에 놓여 있는 삼성이 배수의 진을 치고 두산전 총력전에 나선다. 한화와의 포항 개장경기에서 사이좋게 1승씩을 나눠가진 삼성은 잠실로 자리를 옮겨 8.17 ~ 19일 두산과 운명을 건 주말 3연전을 갖는다. 17일 현재 2위 두산과의 승차는 겨우 2.5경기에 불과해 이번 3연전 결과에 따라 선두권 판도가 요동칠 수도 있다. 올시즌 삼성은 두산만 만나면 고양이 앞의 쥐 마냥 힘을 쓰지 못했다. 2번의 스윕패를 당한 것은 물론 단 한번도 위닝 시리즈를 기록하지 못할 정도로 두산에 약했다. 지난해 두산에 13승 1무 5패로 압도적 우위를 보였던 것에 비하면 격세지감을 느낄만 하다. 두산의 원투펀치 니퍼트, 이용찬에게 각각 4승을 헌납하며 철저하게 당한 것이 삼성으로선 뼈아프다... 2012. 8. 17.
72일만의 시즌 '5승' 송승준, 롯데의 후반기 첫 위닝 시리즈 이끌었다! 불운을 떨쳐내고 시즌 5승(9패)을 따낸 롯데 송승준이 모처럼 활짝 웃었다. 송승준은 5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삼성전에서 7이닝 6안타 3볼넷 무실점 호투로 올시즌 삼성전 첫 승을 거두며 팀을 후반기 첫 위닝 시리즈로 이끌었다. 이날 송승준은 지난 5월 24일 두산전에서 5⅔이닝 2실점으로 시즌 4승을 거둔 이후 무려 72일만에 짜릿한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완벽한 피칭은 아니었지만 송승준의 위기관리 능력이 빛났다. 삼자범퇴로 막아낸 5회를 제외하면 8회 이명우에게 마운드를 넘길 때까지 송승준은 매회 주자를 출루시켰다. 특히, 3회 2사 만루, 4회 1사 1, 3루, 6회에는 무사 1,3루 등 여러차례의 실점 위기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를 범타로 잘 막아내며 경기 중반까지 팽팽한 0-0 투수전의 백미를 팬들.. 2012. 8. 6.
롯데, 후반기 첫 위닝 시리즈 가능할까? - 삼성 vs 롯데 13차전 프리뷰 길었던 4연패에서 탈출한 삼성이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5일 사직구장에서 롯데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르는 삼성은 고든을 선발로 등판시켜 위닝 시리즈를 노린다. 시즌 6승 3패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하고 있는 고든은 롯데전 3경기에서 승패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2.95의 평균자책점으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7월 19일 한화와의 전반기 마지막 등판에서 1⅔이닝 6안타 1볼넷으로 5실점하며 부진했던 고든은 후반기 들어서는 안정을 되찾아 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후반기 첫 등판이었던 7월 28일 넥센전에서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시즌 6승째를 올리긴 했지만 안타수(3개)에 비해 5개의 사사구를 내줬던 점은 아쉬웠다. 롯데와의 일전에서도 제구의 안정을 보여줄 수 있느냐가 승부의 관.. 2012. 8. 5.
5할 승률도 흔들리는 넥센, 위기 맞았다 - 삼성 vs 넥센 13차전 요약 삼성의 상승세는 말 그대로 거칠 것이 없다. 27일 넥센전에서 진땀나는 한점차 승리를 지켜내며 6할 승률에 올랐던 삼성은 2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시즌 13차전에서도 선발 고든의 호투와 진갑용의 투런포를 앞세워 6-1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4연승의 신바람을 내며 선두 질주를 계속하고 있다. 2위 두산과는 여전히 5.5경기차를 유지하고 있어 여유롭다. 2위 두산과 6위 SK와는 3경기차에 불과해 2위권 팀들은 1위 삼성을 견제하기보다는 당장의 4강 다툼이 시급한 상태라 향후 1위 독주가 한결 쉬어진 상태다. 한때 1위 싸움을 벌이던 롯데는 후반기 들어 급격한 하향세를 보이고 있고, 넥센 역시 투타의 불균형이 노출되고 있어 하위권팀들의 먹잇감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경기 요약 .. 2012. 7. 29.
무서운 뒷심의 삼성, LG에 역전승 거두며 살얼음판 선두 유지 - 삼성 vs LG 6차전 요약 삼성이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LG에 역전승을 거두고 4연승 신바람 속에 선두 질주를 계속했다. 삼성은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시즌 6차전에서 불펜진의 6이닝 무실점 역투와 경기 중반부터 집중력을 발휘한 타선의 득점 지원에 힘입어 9-4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38승 3무 30패를 기록하며 역시 이날 SK에 승리를 거둔 롯데에 0.5게임차 앞선 선두를 유지하게 됐다. 반면, LG 트윈스는 이날 패배로 32승 2무 35패를 기록하며 5할 승률에서 한발 더 멀어지게 됐다. * 자세한 경기 리뷰를 보시려면 → http://kangks72.tistory.com/1362 경기요약 - 삼성 선발 고든이 3이닝 4실점으로 무너졌지만 류중일 감독의 과감한 승부수가 주효했다. 권혁 - 안지만 - 정.. 2012. 7. 4.
광(光)속구 뿌린 리즈, 제구력 불안에 또 울었다! - 삼성 vs LG 6차전 리뷰 삼성이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LG에 역전승을 거두고 4연승 신바람 속에 선두 질주를 계속했다. 삼성은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시즌 6차전에서 불펜진의 6이닝 무실점 역투와 경기 중반부터 집중력을 발휘한 타선의 득점 지원에 힘입어 9-4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38승 3무 30패를 기록하며 역시 이날 SK에 승리를 거둔 롯데에 0.5게임차 앞선 선두를 유지하게 됐다. 반면, LG 트윈스는 이날 패배로 32승 2무 35패를 기록하며 5할 승률에서 한발 더 멀어지게 됐다. 우천으로 노게임이 선언되었던 6월 29일 SK전에서 우중의 '덕아웃 노래방'으로 한껏 분위기를 달구었던 LG의 상승세가 경기 초반 그대로 이어졌다. 적어도 3회까지는 투타에서 모두 삼성을 압도했다. LG 선발 투수 리.. 2012. 7.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