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hp 21332

HP 2133 1주일간 써봤더니 넷북에 대한 호기심 탓에 무작정 중고로 구매했던 HP 2133. 이전에도 10.6인치 액정의 미니 노트북 후지쯔 P7230을 잠시 써봤지만 7230은 넷북의 범주에 넣기엔 성능과 가격이 높은 기종이었다. 생애 첫 넷북 HP2133에 대해서는 사실 큰 기대도 없었다. 이미 이런저런 리뷰를 통해서 장점과 단점에 대해 익히 알고 있던 터였다. 부팅을 하고 나니 비스타 초기화가 시작되었다. 아톰 CPU에 비스타를 운영체제로 선택한 회사들은 도대체 무슨 배짱인지 알 수 없다. 무겁기도 무겁거니와 부팅하는데도 한참이다. 성질 급한 사람은 정말 버텨나기 힘들 정도다. 다들 그렇게 하듯 윈도우 XP로 다그할 수 밖에 없었다. 왠만하면 이쁜 비스타로 버텨볼까 했는데 쉽지 않았다. 다행히 XP CD와 드라이브를 판매자께서.. 2009. 3. 31.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넷북, HP 2133 HP에서 2008년 상반기에 출시한 HP 2133은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둔 넷북이다. 당시만 해도 넷북이란 개념이 지금처럼 자리잡지 못한 시점이었고, 기존 노트북보다 크기가 작은 '미니 노트북' 개념쯤으로 인식되기도 했었다. 당연히 웬만한 노트북 성능을 기대하고 산 유저들에게는 큰 실망감을 안겨줄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넷북이란 것이 그저 인터넷 웹서핑, 간단한 문서작업, 동영상 감상 등의 목적에 특화되고 휴대성을 강화한 기종이라는 것이 보편화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했다. 그래서인지 HP 2133에 대한 평가는 극명하게 엇갈린다. 우선 장점만 몇가지 나열해 보자면 1280*768 해상도 지원, 알루미늄 바디의 심플하고 세련된 디자인, 편의성을 도모한 키보드, 160G의 넉넉한 하드디스크 용량과 가격대비 .. 2009. 3.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