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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9

이승민, NC전 무실점 피칭으로 시범경기 2승 삼성이 구자욱의 투런 홈런과 투수진의 깔끔한 계투를 앞세워 NC에 3-2 한 점 차 승리를 거두며 시범경기 2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전날 롯데와의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두며 연패에서 벗어났던 삼성은 연이틀 승전보를 전하며 달라진 면모를 자랑했다. 시즌 개막을 얼마 앞두지 않은 시점에서 경기력이 서서히 올라오고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시즌에 대한 희망을 품기에 충분해 보인다. 삼성 라이온즈는 1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시범경기 첫 경기에서 선발 이승민의 3이닝 무실점 호투와 불펜진의 효과적인 계투 작전으로 승리를 지켜냈다. 한화 이글스와의 시범경기에서도 깜짝 선발로 무실점 호투를 펼쳤던 이승민이 또 한번의 완벽투로 시범경기 2승째를 따내며 박진만 감독과 정민태 투수코치에게 환한.. 2024. 3. 16.
NC, 롯데와의 죽음의 6연전, 중위권 희망고문도 끝나려나 삼성이 한화와의 대전 원정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마치며 한숨 돌리게 됐습니다. 모처럼 2연승 신바람 속에 수아레즈가 등판했던 4일 경기마자 잡았더라면 최상의 결과를 안고 홈으로 돌아올 수 있었겠지만 선발투수가 초반 6실점하는 난조 속에 집중타를 얻어맞고 5-10으로 완패했습니다. 주전 외야수 구자욱이 수비 도중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것 또한 삼성으로선 아쉬운 대목입니다. 삼성은 이번 주 NC와 롯데를 상대로 홈 6연전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LG전 원정에서 스윕승을 거두며 엄청난 상승세를 타고 있는 NC도 버거운 상대인데, 이후에는 신바람을 내고 있는 롯데를 만나게 됩니다. 최채흥, 최지광 등 상무 출신 전역자들의 복귀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최대의 고비를 앞두고 있는 셈입니다. 현재의 전력.. 2023. 6. 5.
삼성 vs NC 13차전 리뷰 - 또 한번 고비를 넘지 못했다 이번에도 고비를 넘지 못했다. 선두 삼성은 4.5게임차를 보이고 있는 2위 NC와의 맞대결에서 무릎을 꿇고 말았다. 2위권과 격차를 벌여 나감으로써 시즌 막판 여유로운 팀 운영을 꿈꿨던 류중일 감독으로선 이날 패배가 한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리드 당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심창민, 안지만 등 필승 불펜조를 투입시키며 강한 의욕을 보였기에 아쉬움이 더욱 클 수 밖에 없다. 시즌 12승의 윤성환과 14승의 해커. 마운드에서의 안정감을 놓고 보면 KBO 리그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 할 두 투수가 만났다. 윤성환으로선 녹록치 않은 상대 해커를 맞상대 해야 하는 부담감이 컸고, 결국 승수 추가에 실패했다. 마운드에 해커가 있었다면, 타자 중에서는 삼성 천적 손시헌을 막지 못한 것이 결정적 패인이었다. 윤성환은 2.. 2015. 8. 22.
일요일 경기 전패, 달갑지 않은 징크스가 계속됐다 - 삼성 vs NC 6차전 리뷰 삼성이 달갑지 않은 징크스에 시달리게 됐다. 이날 경기 전까지 일요일 경기에서 5전 전패를 당했던 삼성이었다. 채태인과 박한이의 복귀로 타선에 한층 힘을 싣게 된 삼성이었지만, 이번에도 삼성의 일요일은 무기력했다. 삼성은 NC 박명환에게 5년만의 승리를 안겨주며 일요일 경기 패배는 연속 6경기로 늘어났다. 타선이 문제였다. 몸 상태가 좋지 못한 나바로와 박석민이 선발 라인업에서 빠지자 삼성의 공격력은 더욱 약화됐다. 이날 경기에서 삼성 타선이 NC 투수들을 상대로 뽑아낸 안타는 겨우 3개에 불과했다. 채태인, 최형우, 김상수가 하나씩 안타를 신고했을 뿐, 나머지 선수들은 연신 범타로 물러났다. 단 하나의 사사구도 얻어내지 못했다. 8회까지 단 한번도 선두 타자가 출루하지 못할 정도로 타선이 침묵했다. 0.. 2015. 5. 17.
5연패 NC, 멀고도 험난한 시즌 첫 승 - 삼성 vs NC 2차전 리뷰 에이스 배영수의 역투가 빛났던 경기였다. 시즌 개막전 등판에서 만루홈런 2개를 허용하며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던 배영수는 절치부심, NC와의 두번째 선발 등판에서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팀 승리에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 NC에 4-2 승리를 거둔 삼성은 드디어 5할 승률에 복귀하며 본격적인 순위 레이스에 나서게 됐다. 초반은 NC의 분위기가 좋았다. NC는 4회초 1사 3루 선취득점 기회에서 4번타자 이호준의 희생 플라이로 앞서 나갔지만 추가점을 뽑지 못하며 추격을 허용했다. 배영수의 호투를 발판으로 힘을 낸 삼성 타선은 5회말 반격에서 집중력을 발휘했다. 5회 1사 1, 3루 챤스에서 이지영, 배영섭, 조동찬의 연속 적시타가 이어지며 단숨에 승부를 뒤집었다. 2점차로 뒤지던 NC는 호시탐탐 삼성의 빈.. 2013. 4. 7.
뒷맛이 개운치 못했던 삼성의 시즌 첫 승 - 삼성 vs NC 1차전 리뷰 개막 이후 연패 행진을 거듭하고 있던 삼성(2연패)과 NC(3연패)의 첫 만남에서 웃은 팀은 삼성이었다. 승부는 초반에 싱겁게 갈렸다. 삼성 타자들은 NC 선발 노성호가 흔들리는 틈을 놓치지 않고 선두타자 배영섭의 볼넷 이후 1회에만 타자 일순하며 대거 5득점, 선발 마운드에 오른 장원삼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시즌 첫 승리를 향한 삼성 선수들의 집중력이 빛났다. 나쁜 볼에는 배트가 나가지 않았고, 챤스를 이어주려는 팀 배팅이 조화를 이루며 경기를 손쉽게 풀어 나갈 수 있었다. 리드오프로 나선 배영섭이 3타수 2안타 볼넷 2개, 2번타자 조동찬이 5타수 3안타로 챤스를 만들었고, 중심타자 이승엽과 최형우가 4안타 4타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마운드에선 지난해 다승왕 장원삼이 첫 등판에서 승리.. 2013. 4. 6.
후끈 달아오른 FA 시장, 9개 구단의 손익 계산표는? 이제 홍성흔만 남았다. 금년도 FA 시장에 나온 '매물'들이 각자 새로운 주인을 찾아 떠나고, 이대호가 빠진 롯데 중심타선을 지켰던 홍성흔이 협상을 진행 중이다. 시장의 큰 손들이 대부분 철수한 가운데 홍성흔의 진로는 원소속팀 롯데에 잔류하느냐, 혹은 친정팀이었던 두산으로 복귀하느냐로 귀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2년 스토브리그에서 FA 자격을 얻은 선수는 총 11명이었다. 예년과 달리 대형 FA가 많지 않아 조용한 가운데 장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막판에 김주찬이 KIA와 4년간 50억이라는 초대형 계약을 성사시키며 시장이 후끈 달아 올랐다. 제9구단 NC의 가세로 더욱 흥미진진해진 2012년 FA 시장에서 마지막에 웃게 될 선수와 구단은 어디일까? 돌아온 큰 손, KIA는 이번 FA 시장에서.. 2012. 11. 18.
'보호선수 20인 외 지명' NC의 선택은 내년 시즌 어떤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까? 제9구단 NC 다이노스에 새 둥지를 틀게 될 8명이 발표됐다. NC는 15일 오후 야구팬들의 초미의 관심사였던 각 구단의 보호선수 20인 외 선수 지명을 완료했다. 짧고도 긴 선택의 시간 속에 갖가지 추측이 난무했다. 어떤 이에겐 새로운 도전의 기회가 될 수도 있겠지만 또 다른 선수들에겐 고통스런 시간이었을 수도 있다. 내년 시즌부터 1군 리그에 참여하게 되는 NC로선 말 그대로 '즉시 전력감'을 뽑고자 했다. 8명의 지명 선수 가운데 투수가 8명, 내야수가 2명, 포수와 외야수가 각각 1명씩이다. 구색은 제대로 갖췄다. 롯데 좌완 불펜 이승호, 한화 우완 불펜 송신영, 잠수함 투수 고창성(두산), 넥센의 사이드암 투수 이태양을 영입하며 마운드를 강화하는데 역점을 뒀다. 특히, 이승호의 영입은 NC로선 .. 2012. 11. 15.
프로야구 제10구단 창단을 바라보는 서로 다른 시선 한국야구위원회(이하 KBO)는 지난 19일 이사회를 열어 프로야구 제10구단 창단을 논의했으나 유보 결정을 내렸다. 가까운 시일 내 재논의는 없을 전망이어서 야구팬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성원 속에 그 주인공을 기다리던 프로야구 제10구단 창단은 사실상 물 건너 간 것으로 보인다. 충분한 준비 없이 제10구단 창단을 졸속으로 추진할 경우 심각한 선수 수급 문제에 직면할 것이라는 것이 유보 결정의 표면적인 이유였다. 고교 야구팀을 늘리고 신인 지명제도 보완 및 야구장 인프라 개선 등 제반 여건이 성숙된 다음에 제10구단 창단을 논의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반대 의사를 명확히 한 구단들의 입김에 KBO가 사실상 굴복한 셈이다. KBO 이사회를 앞두고 제10구단 창단에 회의적이던 일부 구단이 찬성 쪽으로 돌아섰다는 얘.. 2012. 6.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