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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상벌위원회2

심판의 권위는 징계의 칼날로 세우는 것이 아니다 어제 이용찬과 가르시아에 대한 KBO 상벌위원회의 결정이 있은 후 대다수의 야구팬들은 정말 공정하지 않음을 느꼈습니다. 특히 가르시아에 대한 그 몰염치한 때리기는 그 도를 지나쳤습니다. 그 결정에 전혀 상관없는 사람들 조차도 KBO의 어이없는 처사에 분노를 느낄 정도였는데 당사자는 얼마나 황당했겠습니까. 아니나 다를까 다혈질인 가르시아가 트위터를 통해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래 시원하게 잘 했다"는 반응도 있었지만 "더러워도 참지..저 뒷감당을 어찌 하려고 그러나.." 내심 걱정하는 사람들도 많았을 겁니다. 역시 우려하던 사태가 벌어졌지요. 결국 약자인 가르시아가 오늘 심판진을 찾아가 공개사과하는 것으로 일단락 된 것 같은데 참 뒷맛이 개운치가 않습니다. 아~ 이 사진을 보니 보는 사람이 더 무안해 집니.. 2010. 9. 14.
이용찬과 가르시아에 회초리 든 KBO의 잣대는 공정했나 한국야구위원회(KBO)의 상벌위원회 소식이 들려 오네요. 이번 안건은 두 건이었습니다. 얼마전 음주운전 혐의로 물의를 일으켰던 두산 이용찬과 심판 판정에 불만을 표시하다 시즌 두번째로 퇴장 판정을 받은 롯데 가르시아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하는 것이었습니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두 선수 모두 잔여 경기 출장 금지에 벌금 500만원과 300만원 부과로 의견을 모았다고 합니다. 여기저기서 불만이 터져 나옵니다. 일단은 징계 기준이 모호하다는 겁니다. 비슷한 사안을 두고 어떤 경우엔 지나치게 가벼운 솜방망이 처벌이 내려지는 반면, 또 정반대의 경우엔 당사자는 물론 제3자가 보기에도 납득하기 힘든 중징계가 내려지기도 합니다. 이번 경우도 전례를 크게 벗어나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이용찬의 경우는 예상보단 처벌.. 2010. 9.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