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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싸움3

KIA 4강행 '기적' 이뤄지나? 마지막 한장 남은 포스트 시즌 티켓의 향방이 안개 속에 빠졌다. KIA 타이거즈는 10월 1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선발 김진우의 9이닝 완봉 역투를 앞세워 10-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60승 6무 63패를 기록하게 된 KIA는 4위 롯데와의 승차를 2.5게임으로 좁히며 4강행의 실낱같은 희망을 살려두게 됐다. 경기 초반부터 KIA 타자들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KIA는 1회 선두타자 이용규의 안타를 시작으로 롯데 선발 이정민을 4안타 1볼넷으로 공략하며 4득점하며 승기를 잡았고, 곧이은 2회 공격에서도 김상현의 만루 홈런(4호)으로 초반에 승부를 결정지었다. 김상현은 이날 경기에서 3타수 2안타 6타점을 쓸어 담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롯데는 선발투수가 1회를 버티지 못한 채.. 2012. 10. 2.
삼성 vs 롯데 19차전 리뷰 - 막장야구의 진수를 보여준 삼성, 마음은 콩밭에? 선수들은 자신감이 지나쳐 자만에 빠져 있고, 급할 것 없는 감독은 여유가 넘친다. 한해 농사를 마무리 짓는 중요한 4위싸움 라이벌 롯데와의 일전을 앞둔 삼성의 모습이었다. 한때 2게임차 4위를 달리던 삼성에는 악착같이 달려드는 추격자 롯데에게서 느껴지는 절박함이 없었다. 사실 경기결과는 불을 보듯 뻔한 것이었다. 8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롯데의 혈전은 4:0 롯데의 완승으로 끝났다. 삼성은 주말 롯데와의 사직원정 2연전을 모두 내주며 8일만에 다시 5위로 내려 앉았다. 롯데 선발 조정훈은 9이닝동안 6피안타 2볼넷만 허용하며 무실점 완봉역투를 펼쳤고, 시즌 13승째로 윤성환, 구톰슨과 함께 다승 공동선두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조정훈은 경기 초반 실점위기를 수차례 맞았지만 포수 장성우의 재치있는 플.. 2009. 9. 13.
삼성 vs 한화 15차전 리뷰 - 점입가경 4위싸움, 다시 0.5게임차 삼성이 꼴찌 한화를 보약삼아 다시 한번 4위 싸움에 불을 지폈다. 삼성은 18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시즌 15차전에서 선발 윤성환과 필승 계투조 권혁, 정현욱을 총동원해 한화에 10:7 승리를 거뒀다. 오늘 승리로 한화와의 시즌 상대전적에서 13승 2패의 압도적 우위를 이어가게 됐고, 이날 SK에 패한 4위 롯데에 반경기차로 따라 붙었다. 윤성환과 유원상이 선발로 등판한 이날 경기는 초반부터 활발한 타격전 양상을 보였다. 삼성이 1회초 강봉규의 선제 솔로홈런으로 앞서 나가자 한화는 2회말 이범호의 투런홈런으로 곧바로 경기를 뒤집었다. 삼성이 3회 이영욱의 희생플라이로 승부의 균형을 맞추자마자 한화는 이영우의 솔로홈런으로 또한번 역전에 성공했다. 엎치락 뒷치락하던 경기는 4회 승부가 갈렸다. 삼성은.. 2009. 8.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