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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루수 신명철3

인터뷰를 통해 본 류중일 감독의 2011년 구상 - 야수편 투수편에 이어 [박동희 in 캠프 - 류중일감독 인터뷰] 두번째 시간으로 야수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타선의 키는 외국인 타자 라이언 가코가 쥐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허약한 중심타선으로 인해 골머리를 앓았던 삼성으로선 가코의 영입이 가뭄 끝에 단비처럼 느껴질 수도 있을 겁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활약하던 선수니 기량이야 검증된 선수입니다. 문제는 기대만큼 한국 리그에 잘 적응해서 기량을 펼칠 수 있느냐 하는 것이겠지요. 당초에는 외야 수비까지 기대를 했었지만 현재까지 지켜본 류중일 감독은 무리라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가코의 포지션은 1루수를 맡거나 지명타자로 뛸 수 밖에 없게 됐습니다. 이로 인해 기존에 1루를 맡고 있던 채태인이나 3루 요원인 박석민, 조동찬 등.. 2011. 2. 20.
한눈에 보는 5월의 KBO Best Player 5월 한달 동안 포지션별로 최고의 성적을 올린 선수들을 네차례에 걸쳐 소개드린 바 있습니다만 한눈에 보기쉽게 정리해 달라는 부탁이 있어 새로 올려 봅니다. 이 선수들로 팀을 구성한다면 과연 어느 정도의 성적을 올릴 수 있을까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지금 올스타 투표가 한창입니다만 가끔 전혀 아니다싶은 성적으로도 당당히 1위를 달리고 있는 몇몇 선수가 눈에 띄더군요. 물론 올스타 투표라는게 팬들의 인기에 근거하는 것이라고 한다면 뭐라 비난할 것은 못되겠지만, 최고의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팬들앞에서 기량을 맘껏 펼치는 잔치라는 의미도 있다는 면에서 매년 아쉬움이 느껴지는 게 사실입니다. 팬들의 맹목적인 팀 사랑이 묻지마식 투표로 이어지는 것을 막을 방법은 없겠지만, 투표방식에 대한 보완은 필요해 보입니다. .. 2009. 6. 6.
5월 성적으로 뽑은 포지션별 Best Player(내야수편) 올시즌 프로야구의 특징 가운데 하나로 꼽을 수 있는 것이 특정 포지션의 공격력이 상당히 취약하다는 점이다. 대표적인 포지션이 포수와 유격수 자리다. 물론 두 포지션은 공히 공격력보다는 탄탄한 수비와 안정된 투수리드가 덕목으로 요구되는 곳이긴 하다. 그렇다고 해도 지난해에는 강민호라는 걸출한 포수가 있었고, 그 얼마전까지만 해도 홈런타자로 군림하던 박경완이 있었다. 전통적으로도 이만수, 김동수, 홍성흔 등 공수를 겸비한 쟁쟁한 안방마님들이 많았었다. 유격수 자리도 마찬가지다. 한국을 대표하는 유격수 박진만은 수비만 잘하는 유격수는 아니다. 수비만으로도 10승 투수와 맞먹는다는 그이지만, 화끈한 공격력까지 갖추고 있었기에 박진만의 가치가 더욱 빛나는 것임을 부인할 수는 없을 것이다. 부상 후유증 때문인지 올.. 2009. 6.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