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10대뉴스2

老兵은 죽지 않고 다시 復活할 뿐이다. 내멋대로 꼽아본 2007년 프로야구 10대 뉴스(2) 프로야구 선수의 정년은 만35세? 1990년 서울민사지법에서 프로야구 선수의 정년에 대해 만35세로 봐야 한다는 판결을 한 적이 있다. 1986년 교통사고로 선수생명이 끝난 당시 MBC청룡 김경표 선수의 손해배상 소송에 대해 사법부에서 내린 프로야구 선수의 정년에 대한 명시적으로 판단이었다. 이는 현재까지도 공식적인 판단의 준거로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올시즌 프로야구에서는 정년을 무한연장하는 선수가 있었으니 그 주인공은 바로 나이를 거꾸로 먹으며 날로 위풍당당해지고 있는 양준혁이다. 위풍당당 양준혁, 신의 대열에 합류하다. 동기들보다 한해 늦은 1993년 삼성 유니폼을 입고 프로무대에 뛰어든 양준혁. 입단 첫해 방위병으로 홈경기에만 출장하면서도 타율.. 2007. 11. 3.
2007년 프로야구 10대 뉴스(1) - SK 한국시리즈 우승 방금전 MBC 야구야라는 프로그램에서 올해 프로야구 10대뉴스를 선정, 발표하는 걸 보고 나도 한번 해봐야겠다는 생각에 한시즌을 짤막하게나마 되돌아보기로 했다. 이름하여 내멋대로 프로야구 10대 뉴스. 해가 갈수록 야구에 대한 열정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라 앞으로 이어질 내용은 부실하기 그지 없을 것이라 예상되지만 생각나는대로 10개가 채워질 때까지 계속해 볼까 한다. 오늘은 그 첫번째 시간이다. SK 한국시리즈 우승, 球都 인천야구의 부활을 알렸다. 2000년 팀창단 후 8년만에 SK가 첫 우승의 기쁨을 맛보았다. 정규시즌에 이어 한국시리즈 챔프까지 차지하며 명실상부한 2007년 프로야구의 왕좌에 오른 셈. 김성근감독의 지략, 프런트의 전폭적인 지원, 완벽한 신구의 조화가 어울어진 결과였다. 스포테인먼.. 2007. 1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