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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67

[삼성 vs LG 1차전] 개막 2연승 삼성, 지난해 챔피언의 벽에 막혔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챔피언 LG를 잠실에서 만난 삼성이 역전패를 허용하며 개막 후 첫 패배를 기록했다. 6회 3득점하며 경기를 뒤집었던 삼성은 믿었던 필승조 김재윤과 오승환이 연달아 실점하며 끝내기 패배의 쓴맛을 보고 말았다. 16년만의 개막 3연승을 노렸던 삼성으로선 지난해 우승팀의 힘을 실감하며 숨을 한번 고르고 내일 경기 반격에 나서게 됐다. 비록 연승이 멈추긴 했지만 경기 내용 자체는 그리 나쁘지 않았다는 점이 위안거리다. 시즌 초반 우승권 전력으로 평가받고 있는 KT와 LG를 만났지만 전력상 전혀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 삼성을 만나는 팀들로서도 긴장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상대에게 만만하게 보이지 않는 것만으로도 시즌 초반 삼성의 행보는 만족스러운 수준이다. 중견수 김.. 2024. 3. 26.
[삼성 vs KT 1차전] 김현준이 쏘아올린 기적의 개막경기 역전승 삼성 라이온즈가 2024년 프로야구 개막경기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습니다. 삼성은 23일 수원 구장에서 펼쳐진 KT 위즈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10회초 김현준의 역전 적시타와 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 막은 마무리 오승환의 역투에 힘입어 6-2 승리를 거두며 개막전 5연패의 악몽에서 벗어났습니다. 경기 중반까지는 팽팽한 한 점 차 승부가 이어졌습니다. 선발 쿠에바스와 코너 시볼드의 위력적인 투구가 양 팀 타선을 봉쇄했습니다. 삼성이 2회초 강민호의 선제 솔로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하며 앞서 나갔습니다. 쿠에바스의 높은 코스 빠른 공을 놓치지 않고 공략해 수원구장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큼지막한 홈런으로 팀에 귀중한 리드를 안겼습니다. KT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습니다. 3회초 천성호의 내.. 2024. 3. 23.
오승환, 2024년 삼성 라이온즈 마무리 투수 낙점 2024년 새 시즌에도 삼성 라이온즈의 9회는 오승환이 맡게 될 전망입니다. 다수의 매체에 따르면 지난 17일 삼성 박진만 감독은 취재진 앞에서 “마무리는 오승환에게 맡기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스토브리그 기간 동안 김재윤, 임창민 등 특급 불펜을 연이어 영입하며 전력 보강에 나섰던 삼성의 행복한 고민은 결국 ‘구관이 명관’으로 결정된 모양새입니다. 박진만 감독의 전언에 따르면 “7회는 임창민, 8회는 김재윤”으로 이어지는 막강 불펜진을 구성하겠다는 구상으로 보입니다. 20110년대 이른바 삼성 왕조 시절 권혁, 권오준, 정현욱, 안지만, 오승환으로 이어지는 전설의 ‘JOKKA 라인’에 비견되는 역대급 마무리 라인을 구축하며 새 시즌 삼성의 클로저 역할을 누가 맡게 될 것인가에 팬들의 관심이 쏠렸었.. 2024. 3. 18.
오리무중 오승환의 진로, 삼성의 앞날도 안갯 속이다 오승환의 진로는 어디일까. 해가 바뀌고도 FA 오승환의 계약 소식은 들리지 않는다. 당초 원소속구단인 삼성과의 재계약에 의문을 품는 이는 드물었다. 삼성 왕조를 구축했던 레전드였기에 푸른 유니폼을 입지 않는 오승환의 모습을 상상하기 조차 힘들다. 오승환은 2005년 삼성라이온즈에 입단해 668경기에서 400세이브(MLB 42세이브, NPB 80세이브 별도)의 대기록을 기록중이다. 계약이 미뤄지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흘러나오고 있다. 정확한 출처는 확인하기 어렵지만 계약기간과 금액을 두고 삼성과 오승환 사이에 상당한 입장 차가 있다는 소식도 전해지고 있다. 이러다가 자칫 김강민의 사례처럼 오승환이 삼성을 떠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 지경이다.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오승환에 우호적이었던 여론도 조.. 2024. 1. 11.
6월만 손꼽아 기다린다는 삼성, 그들이 돌아오면 달라질까 6월이 오면 달라질까? 최악의 한 달을 보내고 있는 박진만 감독에게 6월은 어떤 희망으로 다가올까요? 최근 언론 보도를 보면 완전체를 기다리고 있는 박진만 감독에게 큰 선물이 주어질 것처럼 보여집니다. 오키나와 캠프 후반부터 갑작스런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김현준이 최근 중견수에 복귀한 것을 시작으로 주포 김동엽도 지난 KT와의 3연전에서 타석에 나섰습니다. 공격형 포수로 자리매김한 김재성도 복귀가 눈앞에 다가온 듯합니다. 시범경기에서 옆구리 부상을 당했던 김재성이 돌아온다면 강민호, 김태군 2인 체제에서 마침내 포수왕국의 면모를 되찾을 수 있게 되리라는 기대섞인 전망 또한 많습니다. 부상선수의 복귀가 다가 아닙니다. 더 기대되는 소식은 바로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하는 선수들입니다. 입대 전.. 2023. 5. 29.
'끝판대장' 오승환이 2군으로 간 까닭은 프로 데뷔 후 첫 선발 등판에 나섰던 오승환이 2군으로 내려갔습니다. 2군에서 조정의 시간을 갖는다는 것이 삼성 구단 측의 설명입니다. 투구 밸런스와 구위를 되찾아 다시 1군 무대 마무리로 되돌아온다는 복안을 갖고 있습니다. 오승환 자신도 욕심을 내고 있는 한미일 프로리그 통산 500세이브에 불과 4세이브만을 남겨 놓고 있어 눈앞에 놓인 대기록 달성을 위해서도 좀 더 힘을 내야 할 시기입니다. 오승환은 3일 대구 키움전에서 5이닝 73구 피칭을 하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습니다. 초반 1, 2회 연이은 실점으로 출발은 좋지 못했지만 5회까지 버텨냈습니다. 5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비록 패전투수가 됐지만 최고 구속이 149km/h까지 나왔고 탈삼진도 6개나 기록했다는 점에서 삼성 덕아웃은 앞으로 나아질 .. 2023. 5. 4.
대형유격수 유망주 이재현, 데뷔 첫 그랜드슬램 쏘아 올렸다 시즌 11차전(vs 롯데 자이언츠) 경기 결과 : 9-7 승리(시즌 4승 7패, 9위) 승리투수 : 뷰캐넌(7이닝 3실점, 시즌 1승 1패) 세이브 : 오승환(1이닝 1실점, 시즌 1승 1패 3세이브) 홈런 : 이재현(2회 4점, 시즌 3호), 강민호(8회 1점, 시즌 3호) 모처럼 연승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홈에서 롯데를 만난 삼성은 2회에 터진 이재현의 그랜드슬램을 앞세워 9-7 승리를 거두며 시즌 4승째를 거뒀습니다. 시즌 초반 타격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강민호는 8회 쐐기 솔로포로 승리에 쐐기에 박았고 절치부심하며 새 시즌을 맞았던 구자욱도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타선에 큰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선발 뷰캐넌은 2회 실점을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7회까지 마운드에서 버텨주며 불펜진의 부하를 .. 2023. 4. 15.
천신만고 끝 6연패 탈출한 삼성, 클로저는 오승환뿐일까 삼성이 6연패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천신만고 끝에 연패의 깊은 늪에서 빠져 나온 것은 다행스런 일이나 경기 내용은 좋지 못했습니다. 박진만 감독과 덕아웃의 투수 운용도 합격점을 받기 어렵습니다. 특히 마무리 오승환은 석 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을 허용했지만 타선의 분발로 승리투수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기량이 미치지 못하는 선수를 탓해야 할 지, 그런 선수를 꾸역꾸역 마무리로 기용하는 코칭스탭의 무심함을 꼬집어야 할 지 가늠이 되지 않습니다. 디펜딩챔피언의 위용을 잃지 않고 올 시즌 초반도 파죽지세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SSG와의 경기는 쉽지 않은 경기입니다만 어제 경기는 1회부터 터진 활발한 타선의 힘으로 리드를 잡았습니다. 김동엽과 오재일의 백투백 홈런 등으로 1회에만 무려 5득점하는, 삼성답지.. 2023. 4. 14.
끝내기 패배 허용한 오승환, 삼성의 문제는 4, 5선발 뿐만이 아니다 반가운 것은 에이스 뷰캐넌의 컨디션 회복 징후, 단지 그것 뿐이었습니다.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부진한 피칭을 보여 일말의 불안감을 안겼던 뷰캐넌은 시즌 두번째 등판이었던 8일 잠실 LG전에서도 출발이 좋지 못했습니다. 1회 제구 난조로 고생하면서 실점을 허용했지만 단 1점으로 막아낸 것이 반전의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후 2회부터 8회까지 혼신의 투구로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일시적인 부진이었을 뿐이라는 것을 스스로의 실력으로 입증했습니다. 선발 로테이션이 한바퀴 돈 시점에서 삼성 선발진의 성적을 그야마로 처참합니다. 하지만 수아레즈, 원태인까지는 곧 컨디션 회복을 해 줄 것이라는 확실한 믿음이 있습니다. 문제는 역시 제4, 5선발에 있습니다. 시즌 개막 전부터 삼성의 고민거리였던 선발 투수진의 마.. 2023. 4. 9.
2게임 연속 호투 펼친 백정현, 5선발 꿰 차나? 백정현에 대한 기대감이 서서히 현실화 되고 있다.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눈부신 호투를 펼쳤던 백정현이 두번째 등판에서도 롯데 강타선을 맞아 3.2이닝을 2피안타 1사사구 1실점으로 막아내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 갔다. 특히 1회 2번타자 조성환을 시작으로 3회 첫 타자로 나선 강민호까지 무려 여섯 타자를 연속으로 삼진으로 돌려 세우는 기염을 토했다. 2014년 시즌을 앞둔 삼성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역시 마운드에 있다. 오승환이 일본 한신 타이거즈로 떠난 이후 마운드의 연쇄 이동이 불가피해졌고 오승환의 공백을 어느 정도 메울 수 있을까 하는 데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단 안지만이 클로져를 맡는 것으로 기본적인 방향은 정해졌지만 여전히 의문 부호가 드는 건 어쩔 수가 없다. 이런 상황에서 만년 기대주 .. 2014. 3. 17.
제3회 WBC 예비명단에 리그 MVP가 설 자리는 없었다! 베일 속에 가려져 있던 세번째 WBC 대회에 참가할 대표선수가 발표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2일 2013년 3월에 열리는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예비선수 28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 명단에는 아시아 홈런왕 이승엽을 비롯, 해외파 추신수, 이대호가 모두 들어가 있고, 메이저리그 진출을 앞두고 있는 류현진도 포함됐다. 한국시리즈를 2연패한 삼성 류중일 감독이 대표팀 지휘봉을 잡게 됐고, 양상문(수석코치), 한용덕(투수코치), 김한수, 박정태(타격코치), 김동수(배터리코치), 유지현(수비코치) 코치 등 7명으로 코칭 스태프가 구성됐다. 1, 2회 대회 때 코치로 참가했던 류중일 감독은 3회 연속, 양상문 수석코치와 유지현 수비코치도 두번째로 WBC 참가하게 됐다. 선수들의 면면은 화려하다. 28명.. 2012. 11. 12.
화끈한 공격야구로 화룡점정 찍은 삼성의 KS 2연패 - 삼성 vs SK 한국시리즈 6차전 리뷰 삼성 라이온즈가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챔피언에 오르며 2000년대 프로야구 최강자로서의 위용을 뽐냈다. 삼성은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선발 장원삼의 7이닝 무실점 호투와 박석민의 투런 홈런, 이승엽의 싹쓸이 3타점 3루타 등에 힘입어 SK에 7-0 완승을 거두며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한국시리즈 우승을 확정지었다. 투타 모두 완벽한 삼성의 완승이었다. 2차전 선발투수였던 장원삼(삼성)과 마리오 산티아고(SK) 간의 리턴 매치로 펼쳐진 6차전 역시 2차전과 비슷한 흐름으로 흘러갔다. 장원삼은 빠른 직구와 예리한 슬라이더를 앞세워 초반부터 SK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했다. 4회 2사 후 최정에게 첫 안타를 허용할 정도로 완벽한 투구였다. 94개의 공을 던진 후 안.. 2012. 1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