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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5

소광리 금강소나무숲 숨겨진 가을단풍의 절경을 맛볼 수 있는 곳. 울진 소광리 금강소나무숲에서는 500살이 훨씬 넘은 늘 푸른 노송과 가을 한철 아주 잠깐동안 타올랐다 사라지는 붉디붉은 단풍을 만날 수 있다. 다만 편하게 차를 타고 가노라면 그 멋진 모습을 쉬 못볼 지도 모른다. 2009. 11. 16.
가을 소쇄원 영화 '가을로'에서 김지수가 그랬듯 소쇄원을 거닐때면 마치 무엇에라도 홀린 듯 "소쇄~, 소쇄~" 되뇌이노라면 대숲에서 휘파람소리가 되돌아오는 것 같다. 2009년 10월. 한국의 3대정원 담양 소쇄원에서 2009. 11. 16.
고향의 가을 들녘, 그리고 코스모스 제 고향은 경북 상주라는 곳입니다. 경북 서북부에 위치하고 있는 그리 크지 않은 중소도시이지요. 속리산을 경계로 충북 보은과 접해 있고 김천시, 문경시, 구미시, 의성군, 예천군이 인근에 있습니다. 지금이야 그리 큰 도시가 아니지만, 신라시대 이래로 인근지역의 중심지로 역할을 해왔습니다. 현재 '경상도'란 명칭이 경주의 '경'자와 상주의 '상'자를 따와서 만들어진 것이라는 아는 분들은 많지 않겠지만 그 정도로 큰 도시였습니다. 인근의 도시들이 6, 70년대부터 고속도로 개통,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 온 것에 비해 상주는 제 자리 걸음을 걸었습니다. 오히려 퇴보한 셈이지요. 고향을 떠난 것이 1982년, 제가 초등학교(당시에는 국민학교) 4학년때습니다. 벌써 삼십년 가까이나 흘러 버.. 2008. 12. 7.
주산지 - 가을에 꼭 한번 가봐야 할 곳 단풍이 한창입니다. 올가을은 유달리 단풍이 이쁘다고 하네요. 내노라 하는 단풍 명소 가운데 오늘은 주산지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의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찾는이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입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그 다양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곳이지만 역시 그 중 제일은 가을이 아닐까 합니다. 이른 새벽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주산지에 형형색색 붉게 타오른 단풍이 비친 모습은 환상적이기까지 합니다. 그 아름다움을 맛보기 위해 사람들은 몇시간을 달려 이른 새벽부터 이곳을 찾아오는 것이겠지요. 특히나 이 아름다운 모습이 알려지면서 이 곳은 많은 사진사들이 꼭한번 가봐야 할 필수 출사지로 꼽히고 있습니다. 요즘같이 단풍이 한창인 새벽에 주산지는 수백여.. 2008. 11. 26.
아름다운 절 부석사 부석사는 은행나무가 노란 빛으로 물들어가는 가을이 참 아름답습니다. 부석사에 이르는 가로수길도 온통 노란빛이요, 매표소를 지나 경내에 다다르는 길도 온통 울긋불긋합니다. 가을의 정취를 말그래도 흠뻑 느낄 수 있는 곳이지요. 길이 멀어 큰맘 먹지 않고는 쉽게 가기 힘든 곳이지만 가을이면 근처에서 풍성하게 나오는 사과맛도 볼겸 부석사에서 내려다보는 풍광도 즐겨볼 겸 해서 들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포스팅 제목을 무엇으로 뽑을까 하다 고민했는데, 부석사 홈페이지의 글귀를 인용하기로 했습니다. 아름다운 절 부석사입니다. 부석사에 어울리는 말인 것 같습니다. 제가 찾았을 때도 이미 은행잎이 많이 저벼렸더군요. 한창은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늦겨울의 정취를 느끼기엔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부석사는 경내 건축물들도.. 2008. 1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