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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캠프 첫 연습경기 완패 속 희망을 찾는 삼성 삼성이 오키나와 캠프 기간 중 첫 연습경기였던 주니치 드래곤즈와의 게임에서 4-10 완패를 당했다. 지난해와 이어 '연습만이 살 길'이라는 모토를 내세운 박진만 감독은 10개 구단 중 가장 빠른 실전 연습경기를 치뤘다. 결과는 아쉬웠지만 그 과정에서 눈에 띄는 선수가 있어 나름 위안을 삼을 수 있게 됐다. 삼성은 선발로 나섰던 황동재가 제구력 난조로 흔들리며 1이닝 5실점하는 부진 속에 불안한 출발을 했다. 5선발 후보로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하는 황동재로서는 첫 출발이 좋지 않았다. 첫 타자는 범타로 잘 막아냈지만 고질적인 제구 불안이 화근이었다. 안타와 연속 볼넷으로 주자를 모은 뒤 유격수 김동건의 실책으로 첫 실점, 이후 밀어내기 볼넷과 폭투, 적시타가 이어지며 순식간에 5실점하며 무너졌다. 1이닝.. 2024. 2. 12.
호주 꺾고 일궈낸 '기적의 아시안컵 4강', 우승까지 두 경기 남았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두 경기 연속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카타르 아시안컵 4강에 진출했다. 8강전에서 호주를 만난 대표팀은 상대의 빈틈없는 수비에 막히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볼 점유율은 압도적이었지만 전반전 내내 슈팅 하나 기록하지 못할 정도로 철저히 막혔다. 제공권을 장악당한 상태에서 상대 골문을 향해 무의미한 크로스를 올리는 천편일률적인 공격 패턴으로 경기 내내 답답한 공격 흐름을 보였다. 우리 대표팀은 전반 42분 호주에 선제골을 허용하며 경기 주도권을 빼앗겼다. 황인범의 실수가 허무하게 실점으로 이어지고 말았다. 후반전에 들어서도 끊임없이 상대 골문을 두드렸지만 호주 골키퍼의 선방에 여러 차례 막히며 패색이 짙어가던 후반 추가시간. 캡틴 손흥민이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위기의 대한민국을 살렸다... 2024. 2. 3.
삼성라이온즈 외야 재편, 박진만 감독의 실험 성공할까 삼성라이온즈 외야가 재편될 전망이다. 피렐라의 빈 자리는 새로 좌익수로 낙점된 구자욱이 메운다. 박해민이 LG로 떠난 뒤 주전 중견수로 성장한 김현준이 우익수로 자리를 옮기고 중원의 지휘관 격인 중견수는 김성윤이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성윤은 지난해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까지 선발되며 프로 데뷔 후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사실 김성윤의 활약은 그 누구도 예상하기 어려울 정도다. 포항제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17년 데뷔하였지만 2022년 시즌까지만 해도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준 것이 없다. 주로 대수비 또는 대주자 역할에 그쳤었다. 163cm의 작은 키가 성장의 한계로 지목되기도 했지만 빠른 발과 발군의 수비 능력이라는 장점을 착실히 살린데다 2023년 시즌 들어서는 타격에도 서서히 눈을 뜨기 시작했다... 2024. 1. 27.
남의 집 불구경? 이해 못할 클린스만의 미소 2023 카타르 아시안컵 E조 예선 최종전에서 말레이시아에 무기력한 경기 끝에 무승부를 기록한 축구 국가대표팀을 두고 비판 여론이 거세다. 그도 그럴 것이 FIFA 랭킹 등 객관적 전력만 놓고보면 애초에 두 팀은 상대가 되질 못한다. 대한민국은 FIFA 랭킹 23위인데 비해 말레이시아는 무려 130위에 머물러 있다. 양팀간의 예선 최종전을 앞두고 대다수의 전문가들이 대한민국의 낙승을 예상했던 것도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잘 살펴보면 이야기는 또 달라진다. 우선 FIFA 랭킹 자체가 각 국의 축구 수준을 객관적으로 드러내는 지표라고 볼 수는 없다는 점이다.FIFA랭킹을 산정하는 지표는 명확하다. FIFA에서는 2018년 8월부터 미국 물리학자인 아르파드 엘로(Arpad Elo)가 합리적 실력 평가.. 2024. 1. 27.
연상호 이름값 못한 넷플 신작 '선산' 넷플릭스에서 대대적으로 홍보하던 '선산'이 19일 오픈되었길래 간만에 넷플을 켰다. 연상호 감독의 넷플 전작 지옥을 꽤나 흥미롭게 봤었기에 기획과 각본을 맡았다는 이번 작품에도 관심이 갔었다. 참고로, 선산의 연출을 맡은 민홍남 감독은 오랫동안 조감독으로 활동해 온 분이라고 한다. 너무 기대가 컸던 것일까. 흥미를 불러 일으켰던 도입부에 비해 극이 진행될수록 선산이 아닌 먼 산으로 가는 듯한 느낌이 뭘까. 디테일도 떨어지고 개연성도 부족한.. 만들다가 만 듯한 찝찝함을 참으며 6화를 클리어했다. 인간의 탐욕, 금기, 무속 등 다양한 소재를 버무려 놨지만 깊은 맛이 나질 않고 각각의 재료들이 어설프게 겉도는 느낌이다. 설마 시즌2가 나오지는 않겠지? 2024. 1. 21.
'푸른 피' 순혈주의 깨뜨린 삼성의 2024년 시즌이 기대된다 강한울을 끝으로 FA 계약을 마치며 선수단 구성을 완료한 삼성이 지난 18일 2024년 코칭스태프 인선을 발표했다. 박진만 감독 부임 2년차를 맞는 삼성은 코치진 구성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정민태, 이진영, 정대현 등 한 시대를 풍미했던 스타 플레이어 출신을 코치로 영입함으로써 새로운 시즌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물론 코치 몇 명이 바뀌었다고 해서 야구단 전력이 금세 업그레이드된다는 보장은 없지만 지속적인 야구단 안팎의 변화 요구에 대한 구단의 화답으로 받아들여진다. 그동안 야구단 운영을 둘러싸고 야구팬들의 불만이 많았다. 대표적인 것이 ‘라무원’이라며 비아냥을 받았던 변화 의지 부족이다. 라이온즈 출신 공무원이라는 뜻이다. 프랜차이즈 출신들이 ‘고인 물’처럼 오랫동안 머물면서 팀 성적은 전혀 개의치.. 2024. 1. 21.
트리플 클로저 구축한 삼성, 타선 보강 없인 왕조 재건 어렵다 지난 7일 오승환과의 계약을 끝으로 오랜 진통 끝에 삼성 불펜진 구성이 마무리되었다. 새해 들어서도 재계약 소식이 들리지 않아 삼성팬들의 애간장을 녹였지만 결국 레전드 오승환의 선택은 삼성의 푸른 유니폼이었다. 계약 조건은 2년간 총액 22억원(계약금 10억원, 연봉 22억원)이었다. 낭설과 추측이 난무했지만 삼성으로선 해피엔딩으로 FA 시장을 마무리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이로서 삼성 라이온즈는 FA와 2차 드래프트를 통해 691세이브 트리오를 확보하는 등 10개 구단 통틀어 양적인 면에서 가장 두터운 불펜진을 구성하는 데 성공했다. 2023년 시즌 오승환(4승 3패 30세), 김재윤(5승 5패 32세), 임창민(2승 2패 26세) 세 선수가 기록한 세이브만 해도 무려 88세이브에 이른다. KT와 키움.. 2024. 1. 20.
오리무중 오승환의 진로, 삼성의 앞날도 안갯 속이다 오승환의 진로는 어디일까. 해가 바뀌고도 FA 오승환의 계약 소식은 들리지 않는다. 당초 원소속구단인 삼성과의 재계약에 의문을 품는 이는 드물었다. 삼성 왕조를 구축했던 레전드였기에 푸른 유니폼을 입지 않는 오승환의 모습을 상상하기 조차 힘들다. 오승환은 2005년 삼성라이온즈에 입단해 668경기에서 400세이브(MLB 42세이브, NPB 80세이브 별도)의 대기록을 기록중이다. 계약이 미뤄지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흘러나오고 있다. 정확한 출처는 확인하기 어렵지만 계약기간과 금액을 두고 삼성과 오승환 사이에 상당한 입장 차가 있다는 소식도 전해지고 있다. 이러다가 자칫 김강민의 사례처럼 오승환이 삼성을 떠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 지경이다.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오승환에 우호적이었던 여론도 조.. 2024. 1. 11.
환경영향평가 제도 시행 이전에 승인을 받아 시행하던 사업의 규모 증가 이번 질의는 환경영향평가 협의 제도 시행 이전에 사업계획 승인을 받아 사업을 시행하여 오다가 이후 시설 증설을 하려는 경우 바뀐 법령에 따라 환경영향평가 협의대상에 해당하는지에 대한 것입니다. 사업계획이 변경되어 증가되는 규모가 환경영향평가 대상규모의 15% 이상인 지에 따라 판단하면 될 것입니다. [질의내용] ㅇ 본 사업장은 ㅇㅇ광역시에 위치한 폐기물 중간처분시설(소각)로서 3기의 소각시설(72톤/일, 30톤/일, 48톤/일, 24시간 가동)을 보유하고 있으며 총합 150톤/일의 처리능력을 갖고 있으며, 3기 모두 환경영향평가제도 시행 이전에 폐기물처리사업 승인을 득한 사업장으로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지 아니하였음 ㅇ 보유하고 있는 처리시설 중 48톤/일의 소각시설 노후화로 설비 교체와 동시에 처리능력의.. 2024. 1. 10.
환경영향평가 변경협의 대상 해당 여부 이번 질의는 환경영향평가 변경협의 대상에 해당하는 지 여부에 대한 것입니다. 유원지에 설치되는 시설면적 10만제곱미터 이상으로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받았는데, 협의 당시 관광지와 유원지가 하나의 사업계획이었다면 사업부지 중 관광지 조성계획의 변경이 발생하는 경우 변경협의 대상으로 보는 것이 타당할 것입니다. [질의내용] ㅇ 사업지구는 관광지 및 유원지로 지정되고, 환경영향평가 대상사업에 해당되어 2005년 11월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완료한 후 조성이 완료된 관광지임 * 사업지구 면적 216,800㎡, 환경영향평가 실시근거 : 유원지에 설치되는 사업면적 10만제곱미터 이상인 것 ㅇ 금회 관광지 조성계획(변경)으로 사업지구 면적이 일부 증가(25,000)하는 상황이며, 금회 조성계획 변경 시 추가되는 면적은 .. 2024. 1. 10.
사후환경영향조사 조사주기(분기, 반기의 기준) 이번 질의는 환경영향평가 협의 이후 사후환경영향조사를 실시하는 주기에 대한 것입니다. 분기 및 반기조사의 경우 그 기간을 어떻게 산정하느냐에 대한 문제인데, 회계연도를 기준으로 분기와 반기를 설정하여 그 기간에 조사를 실시하여 그 결과를 제출하면 되겠습니다. [질의내용] ㅇ 환경영향평가 작성 규정에서 사후환경영향조사결과 통보서 제출시기는 착공일이 속하는 달을 포함하여 12개월(1년)간 사후환경영향조사를 하도록 하고 있음. 착공일이 11월이라면 조사기간은 금년도 11월부터 다음해 10월까지임 ㅇ 이 경우, 분기, 반기, 계절조사(검토기관에서 조류조사는 1-2월 시행 의견 제시)에 대한 명확한 답변을 부탁드림 [답변내용] ㅇ 환경영향평가서등 작성 등에 관한 규정 제40조의2에 따르면 조사기간이 1년 이상인 .. 2024. 1. 9.
피렐라 떠나보낸 삼성, 새 외국인 타자로 데이비드 맥키논 영입 삼성라이온즈 외국인 선수 계약소식이 들려 왔습니다. 주인공은 지난 시즌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즈 소속으로 뛰었던 데이비드 맥키논 선수입니다. 지난 3년간 삼성의 외야 한자리를 든든하게 책임졌던 피렐라는 결국 팀을 떠나게 됐습니다. 팀이 어려웠던 시절 몸을 사리지 않는 허슬 플레이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었지만 KBO 3년차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성적에 못지 않게 경기에 임하는 자세가 이전의 두 시즌만 못했던 것이 재계약 실패의 주된 원인이라고 볼 수도 있겠네요. 2024년 시즌 새로운 팀의 일원으로 합류하게 된 데이비드 맥키논 선수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평가가 좋은 편입니다. 1994년 미국 출신으로 지난 2022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습니다. LA 에인절스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서 22경기에.. 2023. 1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