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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3

털 없는 원숭이 - 동물학적 인간론 사람은 동물이다. 이는 이론의 여지가 없는 명백한 과학적 사실이다. 하지만, 지구를 완벽히 지배한 데 만족하지 않고 이제는 머나먼 우주 개척에 나서고 있는, '만물의 영장' 인간을 기껏 '짐승' 취급하는 것에 기분 나빠 할 사람들이 지금도 여전히 많은 것 또한 사실일 것이다. 영국의 동물학자 데즈먼드 모리스가 란 책을 처음 펴냈던 1967년에 세계 여러나라에서 판매금지가 되거나 교회 등에서 불태워졌다는 사실이 그리 놀랍지만은 않다. 지금으로부터 무려 50년 전의 세상에서 고귀한 인류를 그저 원숭이가 진화해 털이 사라진, 벌거벗은 원숭이에 불과하다는 이야기는 분명 기분좋은 일은 아니었을 테니까. 특히, 인가의 성에 대한 동물적 접근이 많은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20세기 후반까지만 해도 서구사회에서조차 성.. 2017. 7. 20.
내 영혼 독소배출법 - 절대로 물러설 수 없는 내 감정과의 한판 승부 최근 들어 자신의 속마음을 찬찬히 들여다보려는 사람들의 노력이 많아진 듯 하다. 보다 적극적인 이들은 심리상담과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는 이들도 있을테지만, 통상적인 관심과 경제적인 능력을 지닌 이들에겐 내 감정을 제대로 살펴보고 현재의 상태를 보다 낫게 만들어보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독서를 선택하는 이들도 많다. 이 책 역시 그런 사람들을 위한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 책의 저자 겅타오 작가는 심리학과를 졸업한 후 상담심리 연구원, 컬럼 작가 등으로 활동하며 주로 사람의 심리,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 등에 대해 연구해 온 사람이다. 그는 사람 사이에는 큰 차이가 없는데, 굳이 차이점을 꼽으라면 성공한 이들은 일반인보다 영혼의 독소가 더 적다는 것 뿐이라고 주장한다. 영혼을 구성하는 각각의 요소(기분,.. 2017. 7. 17.
자존감 수업 - 하루에 하나, 나를 사랑하게 되는 자존감 회복 훈련 바야흐로 자신의 속 마음을 깊이 성찰해야 하는 시대를 맞았다. 다소 생소하게 느껴지던 '자존감'이라는 단어도 일상에서 자주 접하게 된다. 자존감이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공감을 하고 있지만, 정작 자존감이 무엇인 지와 어떻게 해야만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지에 대한 인식은 미미한 상태인 듯 하다. 의 지은이 정신과 의사 윤홍균 박사는 마음이 아픈 사람들의 고민과 질문에 사이다처럼 시원한 답을 주고 싶어 책을 펴냈다고 밝히고 있다. 이 책에 소개되어 있는 자존감 회복 훈련을 통해 독자들이 스스로를 사랑하는 방법을 깨우치게 되길 저자는 희망하고 있는 것이다. 그는 지금 자신의 삶이 총체적으로 무척 행복하다고 여기고 있다. 물론 그의 인생에서도 불행했던 시간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행복해지는 과정은 자존감을.. 2017. 7.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