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환경·생태/야생화

한국의 야생화(67) - 돌단풍

by 푸른가람 2010. 3. 31.
728x90
깊은 산 냇가 바위 겉이나 틈에 붙어 사는 범의귀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잎은 뿌리줄기에서 1-2개씩 짝지어 여러 개가 나오며 긴 잎자루 끝에 5-7개로 갈라진 단풍잎 모양의 잎이 달린다. 짧고 굵은 뿌리줄기가 있다. 4월에 키가 30cm 정도 되는 꽃줄기가 나와 흰색 또는 분홍빛이 도는 원추형 취산화서로 핀다. 꽃잎, 꽃받침, 수술이 각각 6개이다.




튀는 열매(삭과)가 7-8월에 익으며 계란형이고 2개로 갈라진다. 단풍이란 말이 무색하지 않게 잎의 모양 뿐만 아니라 깊이 있는 붉은색 가을 단풍이 운치있다. '장장포', '부처손', '돌나리'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주로 분근으로 번식하며 오전에는 적당히 햇볕이 들고 오후에는 그늘진 곳에서 키운다. 공중습도가 높은 것을 좋아하나 뿌리는 습한 것을 싫어한다. 따라서 배양토는 물 빠짐이 좋은 굵은 마사에 부엽을 섞어 사용한다.





*자료인용 : 우리꽃 참 좋을씨고(한국생태조경연구소 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