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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생태

독도 자생식물(해국) 유전자, 유전자은행 등록

by 푸른가람 2010.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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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환경청(청장 남광희)은 독도 자생식물 유전자 분석결과를 3월 9일 미국에서 운영하는 세계유전자 은행에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유전자 분석은 영남대학교(총괄 : 박선주교수)에서 해국, 사철나무 6종의 독도 자생식물에 대해 실시하였으며, 세계유전자은행에 등록한 식물종은 해국 2개체, 사철나무, 번행초, 갯괴불주머니, 도깨비쇠고비, 갯제비쑥 등 총 6종 7개체이다.

세계유전자은행인 진 뱅크(Gene Bank)에는 염기서열(ITS)을 인터넷으로 등록하고 허가 번호를 부여 받게 되며, 이를 통해 독도 자생식물에 대한 유전자 분석 결과를 세계에 알리는 학술적인 의미 뿐만 아니라 생물주권을 확립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해국에 대한 종의 기원이 울릉도·독도이며 우리나라에서 일본으로 전파·확산되었음을 객관적·과학적으로 증명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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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국(海菊)은 해변에 피는 국화라하여 해변국으로도 불리며 30-60cm까지 자라고 꽃은 연보라빛과 흰색으로 피고 개화시기는 7~11월이며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와 일본에만 서식하고 있음

2010년에는 독도의 가장 오래된 나무로 알려진 사철나무에 대한 구체적인 유전자 분석을 실시하여 종의 기원 및 이동 확산경로를 조사할 예정이며, 외부유입종에 대한 조사도 병행 실시할 계획이다. 대구지방환경청의 독도 자연생태계 모니터링 및 식물 유전자 분석은 2014년까지 지속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독도의 자연자원 보전방안이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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