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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野球·Baseball

플레이오프, 이변은 일어나지 않았다.

by 푸른가람 2007.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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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변은 일어나지 않았다. SK의 한국시리즈 파트너가 두산으로 결정되면서 한국시리즈 역사상 두번째 '경인선' 국철 시리즈가 열리게 됐다.(첫 '경인선' 시리즈는 94년 LG와 태평양의 한국시리즈)

두산은 18일 대전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선발 김명제의 호투와 1회 집중안타와 상대 실책에 편승 선취 3득점하여 6:0으로 승리를 거두며 2년전 플레이오프처럼 시리즈를 다시 한번 스윕해 버렸다.

에이스 류현진을 출격시키며 2연패뒤 3연승의 기적을 꿈꾸었던 한화는 2년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의 꿈마저 접어야 했다.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등판한 류현진은 준플레이오프에서 무리한 탓인지 예의 위력적인 투구를 보여주지 못하며 초반에 강판당했다. 매경기 매진사례를 이어가던 대전의 야구팬들은 아쉬운 발걸음을 돌리며 내년 시즌을 기약하게 됐다.

2005년에 이어 2년만에 한국시리즈 무대에 진출한 두산은 플레이오프 3연승의 상승세를 몰아 챔프에 도전한다. 2001년 우승 이후 6년만에 우승 손맛을 보게 될 것인지. 이제 팬들의 눈은 인천 문학야구장으로 쏠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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