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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을 그리다

단풍과 안개가 어울어진 주왕산의 가을

by 푸른가람 2008.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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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주왕산 관련 포스팅에 대한 반응이 괜찮길래 다시 한번 올려 보기로 했다. 지난번에도 얘기했지만 역시 주왕산의 아름다움도 가을이 최고일 것이다. 그래서 단풍철이면 앞사람 뒷꼭지만 하루종일 보다 산을 내려오게 된다는 우스개소리도 있을 정도다. 그만큼 가을의 주왕산, 단풍이 아름답게 물든 주왕산의 모습은 환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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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가을 주왕산의 진면목을 여유롭게 느끼고 싶다면 조금 수고를 해야 한다. 평일날 그것도 새벽일찍 부지런을 떨며 주왕산에 도착한다면 새벽안개까지 보너스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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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사에서 바라본 주왕산의 모습들이다. 사진을 발로 찍어서 그렇지 실제로 보면 정말 환상 그 자체다. 절로 탄성이 터져 나올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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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주왕산 주봉이 안개에 휩싸여 있다. 이른 시각이라서 그런지 예상보다 등산객은 그리 많지 않았다. 사실은 주왕산에서 그리 멀지 않은 주산지의 가을 풍경을 만끽하고 있는 사람들이 더 많았기 때문이긴 하지만..사람들에 치지 않고 여유롭게 이 풍경을 즐길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지덕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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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가을이면 습관처럼 다짐하곤 한다. 이번 가을에는 꼭 주왕산에 다녀오겠노라고. 하지만 그 약속은 매번 공염불에 그치고 마는게 다반사다. 곧 10월이다. 올 가을에는 단풍이 아주 좋을 거라고들 하니 더더욱 마음이 동하는 것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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