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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의 耽溺

마지막 벚꽃

by 푸른가람 2012.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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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년 이상을 매년 보아오던 익숙한 풍경이다.

사무실 옆 거리에는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벚꽃들이 만개해 화사한 봄풍경을 선사해 준다.

 

 

 

 

 

 

 

 

이제..

내년이면 다신 이 모습을

이렇게 볼 수 없을테지.

 

늘 곁에 있어서

모든 것이 당연하게 여겨졌던 것들이

하나둘씩 떠나면

 

 

 

 

그때서야

우린 비로소

그러한 것들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법이다.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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